의령 동부농협, 농가주부모임과 함께하는 벼 수매현장 ‘온기 나눔’ 봉사

어묵·파전·커피 등 간식 마련
농가와 수매 종사원에게 대접

15일 경남 의령 동부농협과 농가주부모임이 벼 수매현장 어묵나눔 봉사를 하고 있다.

경남 의령 동부농협(조합장 주현숙)과 농가주부모임(회장 남영숙)은 15일 벼 수매현장에서 어묵과 파전·커피 등 간식을 나눠주며 온기를 나누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추운 날씨 속에 아침부터 시작된 이날 수매에서는 44농가가 생산한 벼 800㎏들이 톤백 기준 219개를 수매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수매현장에서 농가주부모임이 손수 간식을 준비해 수매 참여농가와 수매 종사원에게 나눔 행사를 가졌다.

주현숙 조합장은 “올 한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농민들의 노력으로 풍년 농사를 이뤘다”며 “앞으로도 농민이 있는 자리에는 농협이 항상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남영숙 회장은 “추운 날씨에 고생하는 농민과 종사원에게 간식을 나눠주고 감사 인사를 많이 들어 뿌듯한 하루였다”면서 “앞으로도 회원들과 좋은 일을 많이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황성철·윤병열 의령군의회 의원, 노익환 의령군농업기술센터 소장, 김동섭 군 농업정책과장, 박성규 의령농산물품질관리원 소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