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지방정부연합 아태총회 2025년 경기 고양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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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아태지부(ASPAC)의 차기 총회가 2025년 경기 고양시에서 열린다.
이 시장은 "국제사회의 전쟁, 식량난, 기후변화 등 위기를 극복하려면 세계 지방정부 간 연대가 중요하다"며 "차기 총회를 고양시에서 개최해 글로벌 공동 대응과 지방정부 간 연대에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 시장의 유치 제안 설명을 경청한 각국 회원 도시 대표들은 만장일치로 차기 총회 개최지로 고양시를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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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연합뉴스) 황대일 기자 =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아태지부(ASPAC)의 차기 총회가 2025년 경기 고양시에서 열린다.
UCLG는 140개 국가 24만여 지방자치단체가 가입한 도시협력기구로 2년마다 총회를 열어 지자체 간 협력과 지식 교류 방안을 논의한다.
16일 시에 따르면 이동환 시장은 15일 중국 절강성 이우시(浙江省 义乌市)에서 열린 ASPAC 총회에서 차기 총회 유치를 제안했다.
이 시장은 "국제사회의 전쟁, 식량난, 기후변화 등 위기를 극복하려면 세계 지방정부 간 연대가 중요하다"며 "차기 총회를 고양시에서 개최해 글로벌 공동 대응과 지방정부 간 연대에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고양시는 인천국제공항과 가깝고 문화유산이 풍부하며 세계 수준의 산업·문화·교통 인프라를 갖춰 차기 총회 장소로 최적"이라고 소개했다.
글로벌 자족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추진하고 있으며 스마트 모빌리티, 바이오, 반도체 기술을 집약한 K-혁신 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첨단기업을 유치한다는 계획도 알렸다.
이 시장의 유치 제안 설명을 경청한 각국 회원 도시 대표들은 만장일치로 차기 총회 개최지로 고양시를 선택했다.
중국 윈난(雲南)성 쿤밍(昆明)도 총회 개최를 희망했으나 이동환 시장의 공식 제안 이후 "고양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며 유치 계획을 철회했다.
고양시와 쿤밍시는 2001년부터 경제, 문화, 화훼 분야에서 협력하며 우호 교류 관계를 이어올 정도로 관계가 매우 돈독하다.
had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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