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태섭 “이준석, 저렇게 얘기하고 국힘 U턴? 가능성 별로 없어”

2023. 11. 16.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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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선택 신당 창당 준비위원회 대표인 금태섭 전 의원은 정치권 일각에서 신당 창당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는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에 대해 "(국민의힘으로 유턴 가능성은)별로 없다고 본다"고 했다.

금 전 의원은 "국민의힘으로 돌아가거나 하는 것이라면 이 전 대표도 저를 만나거나 그러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저는 지난 4월부터 지금 이 구조를 갖고는 도저히 어렵다, 신당을 만들어야 한다고 얘기했다. (이런 말을 하는 저를)굳이 만나 이야기를 했을까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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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태섭 전 의원.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새로운선택 신당 창당 준비위원회 대표인 금태섭 전 의원은 정치권 일각에서 신당 창당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는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에 대해 "(국민의힘으로 유턴 가능성은)별로 없다고 본다"고 했다.

금 전 의원은 16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정치인으로 가장 중요한 게 일관성과 신뢰다. 만약 지금 저렇게 얘기하고 나서 유턴을 한다면 글쎄, 그렇게 할 것 같지는 않다"고 했다.

금 전 의원은 "이 전 대표가 국민의힘 직전 대표를 한 분이고, 국민의힘에 대해 많은 애정이 있겠지만 지금은 도저히 어렵지 않겠는가"라며 "저도 더불어민주당을 굉장히 오랫동안 지지했지만 지금 민주당은 과거 민주당과 완전 다르다. 그런 생각을 하기에 돌아가도 무엇이 달라질 것이라고 생각은 하지 않는다"고 했다.

금 전 의원은 "국민의힘으로 돌아가거나 하는 것이라면 이 전 대표도 저를 만나거나 그러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저는 지난 4월부터 지금 이 구조를 갖고는 도저히 어렵다, 신당을 만들어야 한다고 얘기했다. (이런 말을 하는 저를)굳이 만나 이야기를 했을까 싶다"고 했다.

금 전 의원은 이 전 대표와의 연대 가능성을 놓고는 "저와 이 전 대표는 생각이 다른 지점이 굉장히 많다"며 "그런데, 생각이 다른 사람이 모여 대화하고 토론하고 함께 하는 게 좋은 정치다. 생각이 다른 부분이 있더라도 참고, 물리고, 양보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국민이 납득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역할론에 대해선 "직접 역할을 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김 전 위원장은 사실 박근혜 정부, 문재인 정부, 윤석열 캠프 등에서 여러 조언을 했다. 그게 잘됐으면 아마 그때 그만둘 수도 있었던 문제"라고 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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