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WBGS 국제심포지엄…전력반도체 기술개발 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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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가 16일 오전 해운대구 누리마루 APEC하우스에서 '2023 WBGS(Wide Bandgap Semiconductor·화합물 반도체)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
화합물 반도체란 기존의 규소(Si)와 달리 차세대 화합물 소재인 탄화규소(SiC), 질화갈륨(GaN) 등을 화합한 반도체로 고전압, 고내열 등 물질 특성이 우수하며 에너지 절감 등 효과가 뛰어나 전기차 등에 주로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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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광역시가 16일 오전 해운대구 누리마루 APEC하우스에서 ‘2023 WBGS(Wide Bandgap Semiconductor·화합물 반도체)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
화합물 반도체란 기존의 규소(Si)와 달리 차세대 화합물 소재인 탄화규소(SiC), 질화갈륨(GaN) 등을 화합한 반도체로 고전압, 고내열 등 물질 특성이 우수하며 에너지 절감 등 효과가 뛰어나 전기차 등에 주로 사용된다.
올해로 7회째이자 7년 연속 부산에서 개최되는 이번 심포지엄은 전력반도체인 차세대 화합물 반도체 관련 연구개발 정책, 기술개발, 산업화 동향을 공유하고 국내외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지난해부터 탄화규소(SiC)뿐만 아니라 질화갈륨(GaN)소재 분야 등으로 심포지엄의 연구영역을 확대해 행사명이 기존 ‘SiC 국제심포지엄’에서 ‘WBGS 국제심포지엄’으로 변경됐다.
전력반도체는 전기차,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의 전력을 변환·제어·분배해 배터리 사용 시간을 늘리고 전력 사용량을 줄이는 역할을 한다.
이날 심포지엄은 전력반도체 산·학·연 관계자 등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술발표, 전력반도체 국제자문위원 위촉, 국제탄화규소학술회의(ICSCRM) 2025 준비상황 보고 등으로 진행됐다.
학술발표에서는 국제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기술력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차세대 화합물 전력반도체분야 해외권위자 5명이 연사로 나서 해외 최신기술 동향을 발표했다.
5명의 전문가는 △얀크 미하엘(독일, 프라운호퍼연구소 IISB(에를랑겐) 박사) △쿠라마타 아키토(일본, 노벨크리스탈테크놀로지 대표) △이기호(미국, 엔기스코퍼레이션 매니저) △리긍옌(대만, 국립타이완대학교 교수) △장창리(중국, 센쩬후아세미일렉트로닉스 대표) 등이다.
시는 이날 심포지엄 초청 전문가 5명을 부산시 전력반도체 국제자문위원으로 위촉하고,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경덕 부산광역시 미래산업국장은 “지난 7월 전력반도체 특화단지로 지정된 부산이 대한민국 미래를 이끄는 전력반도체 산업의 허브가 될 수 있도록 지산학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한 국내외 전력반도체 생태계 조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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