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 최하위 KB손해보험 상대로 3연승 도전

문성대 기자 2023. 11. 16.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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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가 최하위 KB손해보험을 상대로 3연승을 노린다.

우리카드는 16일 오후 7시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KB손해보험과의 홈 경기에 나선다.

또한 이번 시즌 8경기 중 7경기에서 서브에이스를 기록할 정도로 강한 강서브를 보여주고 있다.

KB손해보험은 개막전에서 한국전력을 상대로 풀세트 접전 끝에 1승을 거뒀을 뿐, 이후 7경기에서 모두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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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프로배구 우리카드 선수들.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우리카드가 최하위 KB손해보험을 상대로 3연승을 노린다.

우리카드는 16일 오후 7시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KB손해보험과의 홈 경기에 나선다.

시즌 7승 1패를 기록한 1위 우리카드(승점 20)는 2위 대한항공(6승 2패·승점 19)에 근소하게 앞서고 있다.

2019~2020시즌 정규리그 1위를 달성했던 우리카드는 4시즌 만에 두 번째 정상을 노리고 있다.

우리카드는 개막전부터 돌풍을 일으켰다. 한층 젊어진 팀은 개막 5연승을 달리면서 주목을 받았고, 1패 후 다시 연승 체제를 구축했다.

그 중심에는 아포짓 스파이커 마테이가 있다.

우리카드는 마테이를 아웃사이드 히터로 영입했다. 하지만 신영철 감독은 마테이의 서브리시브 부담을 덜어주고 공격력을 강화하기 위해 아포짓으로 포지션을 옮겼다.

마테이는 개막전부터 펄펄 날았다. 지난달 15일 삼성화재와의 개막전에서 29점을 올리며 화끈한 신고식을 치렀고, 열흘 후 대한항공과의 경기에서 개인 최다인 47점을 몰아쳐 승리를 이끌었다.

또한 이번 시즌 8경기 중 7경기에서 서브에이스를 기록할 정도로 강한 강서브를 보여주고 있다. 서브득점은 세트당 0.483개로 2위를 달리고 있다.

마테이와 함께 아웃사이드 히터 김지한도 공격을 이끌고 있다. 김지한은 지난 12일 현대캐피탈전에서 시즌 최다인 21점을 올리기도 했다.

반면 마테이는 최근 4경기 연속 공격성공률이 40%대에 그치고 있다. 때문에 최근 속공 감각이 좋은 박준혁 등이 조금 더 경기력을 끌어올려야 한다.

KB손해보험은 개막전에서 한국전력을 상대로 풀세트 접전 끝에 1승을 거뒀을 뿐, 이후 7경기에서 모두 패했다. 풀 세트 접전 끝에 패한 경기도 3경기나 된다.

외국인 선수 비예나와 한국민의 공격력은 막강하지만, 경기 후반 선수들의 페이스가 떨어지고 있다.

특히 높이가 낮은 미들 블로커 쪽이 계속 뚫리면서 경기를 어렵게 풀어가고 있다. 수비 능력도 다소 떨어지고, 범실도 7개 구단 중 두 번째로 많다.

7연패를 하는 동안 자신감이 크게 떨어져 있는 선수들이 연패를 끊는 게 급선무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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