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문’ 플라시도 도밍고 내한공연에 “우리 가수 세우지마” 팬들 거센 반발 [뮤직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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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세계 3대 테너'이자 '오페라의 슈퍼스타'로 군림했던 플라시도 도밍고(82) '성추문' 의혹 여파가 내한공연에도 적잖은 파장을 미칠 전망이다.
오는 11월 18일 플라시도 도밍고 내한 공연 무대에 설 예정인 국내 아티스트 팬들이 소속사에 거센 항의를 하고 있다.
팬들은 해당 아티스트가 도밍고 내한공연 무대에 서는 것에 대해 쓴소리를 가하며 소속사에 즉각 철회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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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재환 기자]
“‘성 추문’ 플라시도 도밍고 내한공연에 왜 우리 아티스트를 세우는가?”
한때 ‘세계 3대 테너’이자 ‘오페라의 슈퍼스타’로 군림했던 플라시도 도밍고(82) ‘성추문’ 의혹 여파가 내한공연에도 적잖은 파장을 미칠 전망이다.
오는 11월 18일 플라시도 도밍고 내한 공연 무대에 설 예정인 국내 아티스트 팬들이 소속사에 거센 항의를 하고 있다.
팬들은 해당 아티스트가 도밍고 내한공연 무대에 서는 것에 대해 쓴소리를 가하며 소속사에 즉각 철회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도밍고와 한 무대에 서는 것만으로도 아티스트 이미지에 부정적 영향을 끼친다며 우려를 표하고 있는 것.
해당 아티스트와 소속사 측은 팬들의 항의에 매우 난감한 상황.
플라시도 도밍고는 수년 전, 30여 명이 넘는 여성들에게 성희롱, 성폭행 피해를 입었다는 일명 ‘미투’로 고발당했다.
2020년 도밍고 ‘미투 사건’에 대해 미국 뮤지컬 예술가 조합은 진상 조사를 펼쳤고 도밍고의 성범죄 혐의가 대부분 신빙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이후 도밍고는 미국 무대에서 퇴출 당했다.
이후에도 성추문 의혹이 쏟아졌다. 올 초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익명의 한 여성 오페라 가수는 스페인 TV에서 “2000년대 초반 한 극장에서 도밍고에게 성희롱을 당했다”고 주장을 펼쳐 또 다시 성추문에 휩싸였다.
도밍고는 각종 성추문 의혹이 불거진 이후 미국 유럽 등 일부 공연이 취소당하는 등 추락을 길로 들어섰다. 하지만 여전히 한국 등지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다.
이에 도밍고 공연 반대 시위도 벌어지고 있다. 지난해 8월 이탈리아에서 진행된 한 오페라 공연에 시민단체들이 ‘성범죄자 도밍고 공연 반대’ 시위를 펼쳤다는 보도가 전해졌다.
도밍고는 자신의 ‘미투’ 사건에 대해 어떤 혐의도 인정하지 않고 있다. 악의적인 행동을 한 적이 없고 오페라 세계에선 친근감의 표시인데 피해자들의 오해라고 변명으로 일관했다.
도밍고 내한 공연에 국내 일부 음악 팬들을 중심으로 반발 움직임이 감지되면서 그의 여정이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한편 도밍고는 루치아노 파바로티(2007년 사망), 호세 카레라스와 함께 세계 3대 테너로 불리며 오랜 세월 오폐라계 제왕으로 군림해 왔다.
뉴스엔 이재환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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