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도의 디바' 박은빈, '기호' 채종협 만났다…15년만 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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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도의 디바' 박은빈이 찾아 헤맨 정기호는 채종협이었다.
tvN 토일드라마 '무인도의 디바'에서 서목하(박은빈 분)가 애타게 찾아 헤매던 친구 정기호가 강보걸(채종협 분)로 밝혀졌다.
뿐만 아니라 정봉완(이승준 분)의 계략에 속아 서울역에서 위험에 빠졌을 때도 손을 잡고 도망쳐준 강보걸을 정기호로 착각했을 만큼 서목하는 계속해서 정기호와 강보걸 사이의 접점을 발견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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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토일드라마 ‘무인도의 디바’에서 서목하(박은빈 분)가 애타게 찾아 헤매던 친구 정기호가 강보걸(채종협 분)로 밝혀졌다.
어린 시절 서목하는 우상인 윤란주(김효진 분)를 보며 가수의 꿈을 키웠지만 가정 내 폭력을 일삼는 아버지 때문에 꿈을 펼칠 수 없었다. 그때 같은 반 친구 정기호의 도움으로 윤란주를 만날 기회를 잡았으나 15년 동안이나 무인도에 표류하게 됐다.
서목하에게 새로운 삶을 꿈꾸게 해준 정기호는 누구보다 특별한 존재였다. 서목하는 섬에서 나온 뒤로도 계속해서 정기호를 찾았다.
은연중에 서목하는 강보걸과 정기호를 겹쳐보고 있었다. 육지에 나오자마자 새 신발을 건네준 강보걸은 어린 시절 맨발로 집을 뛰쳐나온 서목하에게 신발을 신겨줬던 정기호의 모습을 떠올리게 했다. 뿐만 아니라 정봉완(이승준 분)의 계략에 속아 서울역에서 위험에 빠졌을 때도 손을 잡고 도망쳐준 강보걸을 정기호로 착각했을 만큼 서목하는 계속해서 정기호와 강보걸 사이의 접점을 발견하고 있었다.
그러나 한편으로 강보걸에게 서운한 마음이 든 서목하는 “얼마 전까지는 그쪽이 정기호가 아닐까 생각했었다. 하지만 그쪽 눈을 보니 확실히 알았다. 강 피디님은 절대로 정기호가 아니다”라며 쐐기를 박기도 했다.
이처럼 시시각각 부딪히고 있는 강보걸이 실은 정기호라는 걸 알게 됐을 때 서목하의 반응은 어떨지, 서로를 알아본 후 두 사람의 관계성은 어떻게 달라질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무인도의 디바’는 오는 18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최희재 (jupite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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