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집중] 금태섭 “이준석 유턴? 가능성 별로 없어.. 젠더 이슈? 굉장히 생각 다르지만 토론해야”

2023. 11. 16.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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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태섭 새로운선택 대표>
-적대적 공생 관계 결코 쉽게 안 깨져.. 목표 같다면 모여야
-이준석 유턴? 일관성과 신뢰의 문제.. 애정 있겠지만 달라질 거란 생각 안 할 것
-정책 시각차? 총선 전엔 본질에 집중해야.. 토론하며 함께 하는 것이 좋은 정치
-정의당, 민주당 2중대 하다가 이렇게 돼.. 선거 연합 생각 없다
-조국 신당? 호응 별로 없을 것.. 진짜 명예 알면 그런 거 하지 말아야
-병립형, 준연동형? 중요하지 않아.. 위성정당 안 하겠다고 하면 해결
-양당, 최악의 선거제도 만들어놓고 꼼수만 생각.. 하등의 진정성 안 보여


■ 방송 :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김종배의 시선집중>(07:05~08:30)

■ 진행 : 김종배 시사평론가

■ 대담 : 금태섭 새로운선택 대표


◎ 진행자 > 조금 전 JB타임즈에서도 잠깐 말씀드렸는데요. 요즘 여의도를 뒤덮고 있는 단어가 바로 신당입니다. 신당 움직임이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는데 그 주인공 가운데 한 분을 스튜디오로 모셨습니다. 금태섭 새로운선택 창당준비위원회 대표 함께 하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 금태섭 > 안녕하십니까.

◎ 진행자 > 잘되고 있습니까? 창당 작업은.

◎ 금태섭 > 저희가 당원 5천 명을 모아가지고 창당을 해야 되는데 순조롭게 진행이 돼서요. 한 12월 초쯤에는 창당대회를 할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12월 초, 그건 애초 일정보다 좀 당겨지는 건가요?

◎ 금태섭 > 원래 12월 중순쯤에 하려고 했는데 초로 당길까 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그래요. 강령이나 이런 것도 다 지금 준비가 된 겁니까?

◎ 금태섭 > 당원 모으는 것뿐만이 아니라 내용도 다 준비를 해서 창당대회 때 다 말씀을 드려야죠.

◎ 진행자 > 그때 공개가 되는 겁니까?

◎ 금태섭 > 네.

◎ 진행자 > 강령도 관련이 될 수도 있는 문제는 좀 이따 여쭤보도록 하고 지난주에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 이준석 전 대표 만나셨죠?

◎ 금태섭 > 예.

◎ 진행자 > 그때 좀 구체적으로 어떤 얘기가 오갔던 겁니까?

◎ 금태섭 > 사적으로 만난 모임이니까 구체적으로 말씀을 드릴 수는 없는데요. 지금 우리 정치가 보수정당 또 혹은 진보정당 내에서 어떻게 해서 될 문제는 아니고 구조적으로 문제가 있으니까 어떻게 해야 되느냐 그런 의논들을 많이 했습니다. 근데 사실은 이준석 대표하고 저도 그렇게 만나서 진지하게 대화를 나눈 적이 별로 없어서 그날은 서로 생각을 얘기하고 듣고 그런 자리였습니다.

◎ 진행자 > 혹시 그럼 다시 2차 만남 혹시 약속을 하셨습니까?

◎ 금태섭 > 앞으로도 계속 만나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진행자 > 그래요. 제가 에둘러 가지 않고 같이 하자는 얘기가 그날 나왔습니까, 안 나왔습니까?

◎ 금태섭 > 이준석 대표나 저나 선택하는 문제인데 지금 국민의힘 내에서 잘해봐가지고 그걸 고쳐야겠다. 혹은 지금 민주당에 계신 분들도 그런저런 얘기를 많이 하시는데 그렇게 하면 그건 그냥 본인이 할 일을 하는 거고 저는 지금의 적대적 공생관계 이 진영을 깨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하는 거니까 목표가 같으면 같이 할 수 있는 거고 그렇습니다. 지금 여러분들이 신당 얘기하고 신당을 만드는 작업도 하고 있는데 기존 세력을 깨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비슷한 목표를 가진 사람들은 같이 모여서 해야죠. 그런 면에서 그런 얘기를 했습니다.

◎ 진행자 > 한번 이거는 새로운선택과 연결될 수도 있고 따로 떼서 한번 분석을 해주실 수도 있어서 여쭤보는 건데 지금 여의도에서 돌고 있는 시나리오 중에 하나는 이준석 대표가 저렇게 신당 얘기를 많이 하지만 결국은 국민의힘으로 유턴할 거다, 이런 얘기도 지금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어떻게 보세요?

◎ 금태섭 > 아니 만약에 그렇다면 같이 할 수도 없는 거고

◎ 진행자 > 못하는 거죠.

◎ 금태섭 > 근데 정치인으로서 가장 중요한 게 일관성과 신뢰거든요. 만약에 지금 저렇게 얘기하고 나서 유턴을 한다면 글쎄요. 그렇게 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 진행자 > 그 가능성은 별로 없다고 보세요?

◎ 금태섭 > 저는 별로 없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정치인이라는 게 결국은 자기가 처한 조건에 따라서 움직이는 건데 이준석 대표가 국민의힘의 직전 대표를 하신 분이고, 국민의힘에 대해서 많은 애정과 또 좀 고쳐서 잘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으실 텐데 지금은 도저히 어렵지 않나. 저도 민주당에 대해서 굉장히 오랫동안 지지 했고 애정은 있지만 지금 민주당은 과거의 민주당과는 완전 다르다 그런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에 돌아가서 뭐가 달라질 거라는 생각은 안 할 겁니다. 민주당에서 지금 여러 가지 논란이 있는데 이재명 대표가 소위 반명 의원이라는 분들한테 공천주고 이런다고 민주당의 문제가 해결되는 것도 아니고 윤석열 대통령이 좀 태도를 바꾼다거나 김기현 대표가 혁신위원회 말을 듣는다거나 해서 국민의힘의 문제가 해결되는 건 아니거든요.

◎ 진행자 > 또 하나, 하태경 의원이 엊그제 저희 방송에 나와서 어떤 이야기를 했냐면 이준석 신당은 당 밖에서 혁신에너지를 만들고 컴백하는 시나리오다 이런 이야기를 했거든요.

◎ 금태섭 > 하태경 의원 입장에서는 국민의힘에 계속 계시는 분이니까 그런 얘기를 하실 텐데 만약에 그런 걸 위해서 저렇게 하고 있다면 신뢰가 없어지는 거죠. 저는 그렇게 생각은 안 합니다. 그랬으면 만나지도 않았을 거고요.

◎ 진행자 > 그러면 저번에 만남에서는 그런 징후라든지 이런 것들은 전혀 읽은 바도 없고 그렇게 하지도 않을 거다 이렇게 보시는 겁니까?

◎ 금태섭 > 국민의힘으로 돌아가거나 하는 거면 이준석 대표도 저를 만나거나 그러지는 않았겠죠. 저는 4월부터 지금 이 구조 가지고는 도저히 안 되고 신당을 만들어야 된다고 얘기 했는데 굳이 저를 만나서 얘기했을까 싶습니다.

◎ 진행자 > 제가 조금 전에 강령을 여쭤봤던 이유 중에 하나가 또 그 일각에서는 금태섭 전 의원과 이준석 전 대표가 함께하기 힘들 거다. 왜냐하면 젠더 문제나 이런 거에 대한 시각차가 너무 크다, 이런 얘기를 하는 사람도 있더라고요.

◎ 금태섭 > 저하고 이준석 대표는 굉장히 생각이 다른 지점이 많습니다. 근데 정말로 생각이 다른 사람들이 모여서 대화하고 토론하면서 함께 하는 게 좋은 정치죠. 지금 민주당은 별 차이도 안 나는데도 수박이니 내부 또 국민의힘도 내부 총질이니 하고 있지 않습니까? 국민들이 싫어하는 게 그거거든요. 왜 그런 거 가지고 싸우냐. 저는 신당을 하는 사람들이 이준석 대표나 저나 정치를 하는 입장에서 지금 정치가 이 모양이 된 데 대해서 책임이 있습니다. 우리라고 기존 정당만 비판하고 우리는 잘했다고 할 수 없고 그렇다면 이 차이가 있거나 생각이 다른 부분이 있더라도 또 참고 뒤로 물리고 양보하고 하면서 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국민들이 납득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 진행자 > 이준석 전 대표는 젠더 이슈가 굉장히 중요하다. 정확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 또 이런 말을 한 적이 있었거든요.

◎ 금태섭 > 원래 그런 데 대해서 생각이 강한 분이고 저도 그에 못지않게 생각이 강한 부분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준석 대표랑 저랑 모여서 예를 들어서 지난 대선 때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을 한 게 맞느냐 이런 토론을 할 수 있겠죠. 저는 매우 흥미진진한 토론이 될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과연 그것이 중요하냐. 민주당이 지금 국민의힘의 그런 부분을 비판하면서 얘기하고 있는데 과연 민주당 때 어떤 젠더평등이나 이것이 한 발자국이라도 진전을 했냐, 안희정 지사 사건이나 박원순 사건 때 결국 피해호소인이니 이런 얘기 나오면서 안 됐지 않습니까? 저는 어떤 생각이든지 놓고 대화할 수 있고 토론할 수 있는 그런 기반을 만드는 게 더 중요하다.

◎ 진행자 > 그러면 지금 단계에서 더 중요한 것은 양당 구조 혁파다 혹시 이렇게 이해하면 될까요?

◎ 금태섭 > 우리가 다음 총선 전까지 할 수 있는 거는 한두 가지가 있고 정말 본질적인 데에 집중을 해야 됩니다. 거기에 대한 인식을 함께 하면 같이 할 수 있는 거고, 그게 안 되고 이 문제에 대해서는 금태섭이 양보해야 된다 이준석이 양보해야 된다 이렇게 되면 못하는 거죠. 저는 서로 양보하고 어그리 투 디스어그리인데 그 차이가 나는 부분은 인정하고 하면서도 그러나 우리가 이런 중요한 목적을 위해서 같이 하자 이게 돼야만 같이 할 수 있는 거지 그게 안 되면 그냥 서로 존중하고 못하는 거죠.

◎ 진행자 > 그럼 신당에서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은 구체적으로 어떤 역할을 해야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아니면 후견인으로 남아 있어야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 금태섭 > 김종인 위원장님은 제가 매우 존경하는 원로시긴 한데 직접 역할은 안 하실 겁니다.

◎ 진행자 > 그래요?

◎ 금태섭 > 본인도 그렇게 말씀을 하시고 이제는 저희가 해야죠. 김종인 위원장께서는 사실은 박근혜 정부 때나 문재인 정부 때나 윤석열 캠프 때나 여러 가지 조언을 하셨는데 그게 잘 됐으면 아마 그때 그만 두실 수도 있는 문제인데 박근혜 대통령도 후보 때 경제민주화하겠다고 하다가 그만뒀고, 문재인 대통령도 저를 지지하지 않는 국민도 존중하겠다고 했다가 편가르기하고 진영 논리 극단적으로 갔고, 윤석열 대통령도 마찬가지로 공정과 정의 얘기하다가 지금 자기 사람만 챙기고 있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계속 말씀을 하시는 거죠.

◎ 진행자 > 김준우 정의당 비대위원장이 어제 지금 의원님이 이끌고 있는 새로운선택과 연합 가능성도 닫지 않고 당원들의 뜻을 물어보겠다, 이런 취지의 발언을 했거든요. 혹시 정의당하고 연대도 가능한 겁니까?

◎ 금태섭 >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지금 정치권에 있는 분들은 지금 정치적인 상황에 대해서 다 책임이 있습니다. 자기의 고집과 어떤 기득권이라고 할까 하는 것을 내려놔야 된다고 생각을 하는데요. 정의당 같은 경우는 정말로 조국 사태 이후로 공수처 문제, 선거법 문제에서 민주당 2중대를 하다가 이 모양이 된 거거든요. 국민들이 국민의힘이나 민주당을 지금 아주 실망을 하지만 정의당이 잘 돼야 된다는 생각도 안 합니다. 그거를 버리고 좀 같이 해보자 밑바닥서부터 그게 돼야지 정의당만으로는 안 되지만 정의당 없이는 안 된다 이런 생각으로는 하기가 어렵습니다. 지금 정의당이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이정미 대표 계실 때는 살아온 궤적이 달라서 같이 못한다고 하다가 또 지금은 내부에 연합하려는 분이 있어서 같이 한다고 하다가 자기들끼리 그런 말씀하시는데 저는 별 관심이 없습니다.

◎ 진행자 > 정의당에는 별로 관심이 없다.

◎ 금태섭 > 정의당에 관심이 없는 게 아니라 거기 좋은 분들이 많은데 정말로 진짜 인식을 같이 하고 우리 정치의 문제를 해결하자 이렇게 돼야지 지금 유권자들이 진보정당이 없어서 문제다 그렇게 생각은 안 하거든요. 그리고 최근에 정의당에서 나오는 얘기를 보면 또다시 선거연합이다 이래가지고 민주당 2중대 해가지고 비례대표 하려고 하시는데 저희는 그런 거 할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 진행자 > 양향자 전 의원하고 얘기 진행하고 계세요?

◎ 금태섭 > 양 의원님은 방금 방송 들어오기 전에도 통화했고요. 양향자 의원, 저, 이준석 대표 민주당에 계시 분들 조금씩 조금씩 생각이 다르지만 전부 양보하고 대화하면서 이번에는 합심해서 뭘 바꿔보자 이게 돼야만 성공합니다.

◎ 진행자 > 지금 말씀하신 민주당에 계신 분들이라는 게 지금 언론 표현법은 이른바 비명, 5인 이런 얘기하잖아요. 혹시 그런 분들을 언급하시는 겁니까?

◎ 금태섭 > 그런 분들을 포함해서 많은 분들하고 얘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 진행자 > 혹시 합류할 분들이 있습니까?

◎ 금태섭 > 제가 처음부터 얘기하는 거지만 각자의 고민을 존중을 하고 또 결단은 스스로 내리는 건데요. 그게 돼야만 같이 할 수 있는 겁니다.

◎ 진행자 > 아무튼 대화는 진행되고 있느냐 라는 질문입니다.

◎ 금태섭 > 많이 얘기를 합니다. 저는 그분들도 아까 제가 이준석 대표에 대해서 얘기한 것처럼 민주당에 대한 애정도 많고 가능하면 고쳐봐야겠다 그런 생각을 하시는데 제 생각은 그것만으로는 안 된다. 지금 이재명 대표가 그래 비명들한테도 다 공천 줄게 그래서 있는 문제가 해결되는 거냐. 그러고 나면 또 4년 동안 수박 소리 듣고 할 텐데 이거를 깨지 않으면 안 된다. 정말 생각이 다른 사람에 대한 존중, 저는 신당의 정치에 아주 중요한 부분이 존중의 정치가 돼야 된다 생각을 합니다. 받아들일 수 있는, 그러니까 내가 도저히 이런 생각 가진 분들하고는 같이 못하겠다고 생각했던 분들의 생각까지도 존중해야 되고 존중의 정치가 전혀 안 되고 그런 상황에서는 어렵죠. 제가 민주당에서 공천 못 받고 징계 받고 탈당하고 할 때 민주당에 그 당시에 공천 작업했던 양정철 위원장이나 이런 분들이 공개적으로 하신 말씀이 금태섭 의원도 얼마든지 공천 줄 수 있다. 사과하면 된다. 조국 사태나 공수처 문제 사과하면 된다. 그런 식으로 다 한 가지 생각만 가져야 된다는 이 지금 문화와 풍토에서는 어렵죠.

◎ 진행자 > 지금 그 말씀하셨으니까 조국 신당설도 계속 나오는데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만약에 현실화된다면.

◎ 금태섭 > 제가 사실은 어떤 개인이 출마하거나 말거나 당을 만들거나 하는 데 대해서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정말로 젊은 분들한테 우리가 할 얘기가 없는 지점이 그게 아닌가, 문서위조한 사람이 법무부 장관을 할 수는 없는 거거든요. 무고 위증 문서위조 이런 거는 정말 법률가라면 생각할 수 없는 건데, 그런 분이 검찰개혁을 해야 되니까 법무부 장관 된다 그러면 누가 그걸 받아들이겠습니까. 제가 가끔 외국사람 만나서 한국 정치 상황에 대해서 얘기하자 그러면 조국 사태를 설명하기가 되게 어렵습니다. 왜 문재인 대통령이 그 사람을 법무부 장관으로 임명하려고 했습니까라고 물어보면 검찰개혁을 하려고 했던 것 같아요. 그러면 아니 문서 위조했다면서요 이렇게 되거든요.

◎ 진행자 > 그러면 유권자들의 호응이 별로 없을 것이다, 이런 말씀일까요? 그러면.

◎ 금태섭 > 유권자들의 호응도 별로 없을 거고, 다만 일시적으로는 한두 분 당선되고 할 수도 있지만 저는 그 단어를 별로 좋아하지는 않는데 리더십을 발휘할 때가 아닌가. 정치인들이 그런 거는 해서는 안 되지 않나 그런 생각을 합니다. 조국 전 장관께서 명예회복 이런 얘기를 하셨는데 정말로 명예가 뭔지 안다면 그런 거는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신당과 어찌 보면 직결된 문제일 수도 있는데 비례대표제 문제 있잖아요. 어떻게 해야 된다고 생각을 하세요?

◎ 금태섭 > 저는 일단 지금 병립형 연동형 말씀들이 많은데 위성정당을 안 내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려면 솔선수범해야 되고 민주당서부터 민주당이 합의 없이 선거법을 통과를 시켰으니까요. 우리는 위성정당 자매정당 안 한다. 우리는 비례후보들을 정상적으로 낸다. 민주당이 그런 움직임을 보이면 비례를 만들고자 하는 에너지가 없어집니다.

◎ 진행자 > 그럼 국민의힘도 못 만들 거라고 보세요?

◎ 금태섭 > 그러면 국민의힘하고 얘기를 할 수 있는 거죠. 병립형이나 연동형이나. 근데 지금 국민의힘이나 저마저도 민주당을 보고 있으면 제도를 어떻게 하든지 간에 공식적인 위성정당을 만들거나 혹은 조국 정당 같은 걸 만들어서 200석을 채우거나 그 꼼수가 누구나 보이거든요. 지금 민주당의 선거법 얘기하는 거는 하등의 진정성이 안 보이는 겁니다.

◎ 진행자 > 그럼 대표님 말씀은 맥락은 결국 준연동형은 유지가 돼야 된다라는 말씀으로 이해가 되는데 맞습니까?

◎ 금태섭 > 저는 준연동형 병립형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준연동형의 위성정당이나 자매정당이 있는 게 최악의 선거제거든요. 이번에 21대 지금 국회인데 지난번 선거 때 제도와 그 전의 제도를 생각하면 병립형에서 준연동형이 됐으니까 진보한 거다 좋아진 거다라고 누가 얘기할 수 있겠습니까? 더불어시민당하고 열린민주당하고 우리가 민주당의 적자다 무슨 홍길동도 아니고 그러고 싸웠는데 정말로 어디 가서 얘기하기 부끄러울 정도의 선거제도를 만들어 놓은 거고요. 저는 위성정당 문제를 법이 문제가 아니라 약속을 하고 이거는 안 하겠다고 하면 해결할 수가 있거든요. 그 다음에 선거제도에 대한 얘기를 시작해야지 지금 그거를 해결하지 않고 하는 얘기는 아무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이탄희 의원 같은 경우는 골목상권이라고 하는 비유를 들면서 보호해야 된다. 그러니까 준연동형은

◎ 금태섭 > 거기서 골목상권이라는 게 조국신당 진보에서 나온 당 이거를 나눠 가지자는 겁니다. 굉장히 크게 양보하는 것처럼 하고 민주당 단독으로 과반수를 할 것이 아니라 조국신당, 무슨 김어준당, 이런 데 나눠주자는 건데 누가 그거를 정상적인 의견이라고 보겠습니까? 위성정당 안 하고 자매정당을 해서 200석 하겠다. 이탄희 의원 인터뷰하는 걸 보면 대통령의 법률안 거부권을 무력화시키기 위해서 우리가 200석 해야 된다. 그거를 하기 위해서 이렇게 하자 이거거든요. 자매정당 만들자는 겁니다.

◎ 진행자 > 거부권 얘기했으니까 쌍특검 있잖아요. 빠르면 이번 정기국회 회기 내에 처리하겠다는 게 민주당의 입장이라고 하는데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 금태섭 > 저는 쌍특검은 해야 된다고 봅니다. 다만 지금 민주당이 국민들한테 공감을 못 얻고 있는 거는 방송법 같은 것도 저는 정말 옳은 법이라고 생각하는데 아무도 얘기를 안 해요. 자기들이 집권했을 때 왜 안 했는지.

◎ 진행자 > 그러니까요.

◎ 금태섭 > 그러니까 사람들이 국민의힘 사람들한테 이 방송법은 좀 합시다 이렇게 얘기하면 민주당은 왜 안 했는데 아주 정당한 뭐랄까 반박이거든요. 민주당이 거기에 대해서 태도를 밝혀야죠.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시간이 다 됐네요. 고맙습니다.

◎ 금태섭 > 감사합니다.

◎ 진행자 > 금태섭 새로운선택 창당준비위원회 대표였습니다.

[내용 인용 시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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