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SD 동료 스넬, NL 사이영상 수상 영예…AL는 게릿 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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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팀 동료 블레이크 스넬이 2023시즌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MLB.com은 16일(한국시간) 아메리칸리그와 내셔널리그의 사이영상 수상자를 공개했다.
5년 전인 2018년 탬파베이 레이스 소속으로 사이영상을 받았던 스넬은 이번 수상으로 양대리그에서 사이영상을 받은 역대 7번째 투수로 이름을 올렸다.
시즌 종료 후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은 스넬의 주가는 사이영상 수상으로 더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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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 양키스 소속으로 22년 만에 사이영상 받아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팀 동료 블레이크 스넬이 2023시즌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MLB.com은 16일(한국시간) 아메리칸리그와 내셔널리그의 사이영상 수상자를 공개했다.
2023시즌 32경기에서 14승9패, 평균자책점 2.25를 기록한 스넬은 1위 표 30장 중 28표를 받아 로건 웹(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잭 갤런(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을 여유있게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5년 전인 2018년 탬파베이 레이스 소속으로 사이영상을 받았던 스넬은 이번 수상으로 양대리그에서 사이영상을 받은 역대 7번째 투수로 이름을 올렸다.
스넬에 앞서 로저 클레멘스·랜디 존슨·페드로 마르티네스·게일로드 페리·로이 할러데이·맥스 슈어저 등 당대 최고의 투수들이 해당 기록을 세웠다.
또 스넬은 샌디에이고 소속으로는 2007년 제이크 피비 이후 16년 만이자 역대 5번째 사이영상 투수가 됐다.
시즌 종료 후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은 스넬의 주가는 사이영상 수상으로 더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뉴욕 양키스 에이스 게릿 콜이 사이영상의 주인공이 됐다.
콜은 올해 33경기에 선발 등판해 15승4패, 평균자책점 2.63으로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했다. 비록 양키스는 포스트시즌에 오르지 못했으나 고군분투한 콜은 만장일치로 사이영상 수상자가 됐다.
양키스 투수로는 역대 6번째이며, 2001년 로저 클레멘스 이후 무려 22년 만이다.
2013년 빅리그에 데뷔한 콜은 2019년과 2021년 사이영상 투표에서 2위를 기록하며 아쉽게 수상을 놓쳤는데, 마침내 데뷔 11년차인 올해 한을 풀었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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