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한·미 SCM 맹비난…“가시적 군사행동으로 위협에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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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국방성 대변인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무력은 보다 공세적이고 압도적인 대응력과 가시적인 전략적 억제 군사 행동으로 국가의 안전이익에 대한 온갖 위협을 강력히 통제 관리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고 16일 조선중앙통신(중통)이 보도했다.
북한 국방성 대변인은 중통으로 발표한 "조선반도지역의 평화와 안전은 우리 혁명무력에 의해 굳건히 담보될 것이다"라는 제목의 '담화'를 통해 "12~14일 진행된 미군부 당국자들의 괴뢰지역 행각은 조선반도 지역의 정세 격화를 초래하는 주범이 다름 아닌 미국과 그 추종세력이라는 것을 명백히 보여주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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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국방성 대변인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무력은 보다 공세적이고 압도적인 대응력과 가시적인 전략적 억제 군사 행동으로 국가의 안전이익에 대한 온갖 위협을 강력히 통제 관리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고 16일 조선중앙통신(중통)이 보도했다.
북한 국방성 대변인은 중통으로 발표한 “조선반도지역의 평화와 안전은 우리 혁명무력에 의해 굳건히 담보될 것이다”라는 제목의 ‘담화’를 통해 “12~14일 진행된 미군부 당국자들의 괴뢰지역 행각은 조선반도 지역의 정세 격화를 초래하는 주범이 다름 아닌 미국과 그 추종세력이라는 것을 명백히 보여주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는 지난 13일 서울에서 열린 제55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에 대한 북쪽의 첫 공개 반응이다. 이번 담화는 15일 북한 미사일총국의 ‘신형 중거리 탄도미사일용 고체연료 엔진 실험 성공’ 발표 다음날 나온 것이다. ‘미사일 공업절’로 불리는 18일께 북쪽이 탄도미사일 발사시험을 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뒤따른다.
대변인은 “미제 호전광들과 그 추종무리들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핵선제타격을 노린 ‘맞춤형억제전략’을 개정하고, 미일괴뢰(한·미·일) 3자 사이의 실시간 미사일 정보공유체계를 연내에 가동하기로 합의하였으며, ‘로날드 레간’호 핵항공모함 타격집단을 괴뢰지역에 끌어들이며 극도의 대결광기를 부렸다”고 말했다. 그러곤 “이로써 적대세력들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 대한 무력침공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는 것을 스스로 드러내 보였다”고 주장했다.
대변인은 “조선반도에서의 군사적 대립이 위험 한도를 넘어섰음에도 군사적 충돌이 일어나지 않는 것은 전적으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무력이 강력한 대응 태세로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의 군사적 준동을 철저히 억제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제훈 선임기자 noma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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