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광 점퍼’ 부자 뒷모습 뭉클…“LG 우승 신문 광고 갖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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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우승 신문 광고를 갖고 싶어요."
16일 업계에 따르면 LG는 최근 LG트윈스 우승을 기념한 지면 광고 3편을 공개했다.
LG트윈스 우승에 따른 최대 관심사 중 하나인 LG 그룹 계열사의 세일 판매 가능성을 표현한 광고란 의견도 나온다.
부자지간의 팬들이 광고에 애착을 표현하는 이유는 29년 만에 우승한 LG트윈스 팬들 중에 어린이 팬이 상당수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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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LG 우승 신문 광고를 갖고 싶어요.”
LG가 낸 신문 지면 전면 광고 3편이 화제다. ‘29년 만의 통합 우승’이라는 기념비적 장면을 신문 지면으로 소장하려는 LG트윈스 팬들의 문의가 연일 쇄도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LG는 최근 LG트윈스 우승을 기념한 지면 광고 3편을 공개했다. 이 광고에 쓰인 사진 모두 우승이 결정된 한국시리즈 5차전 현장 풍경을 담았다. LG트윈스가 29년 만에 통합 우승을 달성하기까지 이어져 온 이야기와 이에 따른 감동이 자연스레 담겼다는 평가다. 광고 제작은 HS애드가 했다.
LG는 ▷29년이라는 오랜 시간 동안 우승을 간절히 기다려 온 팬들의 믿음 ▷믿음을 현실로 바꾸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 선수단의 도전 ▷우승하는 과정을 함께해주고 기뻐해 준 모든 이들에 대한 감사 등을 함께 전달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한 광고에선 LG트윈스와 함께 올해 프로야구 흥행에 기여한 나머지 9개 구단의 관련 팬들과 구성원들에 대한 감사를 표현했다. 이는 LG 그룹이 지속적으로 강조하고 있는 ‘고객에 대한 감사’와도 연결지어 해석 가능하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LG트윈스 우승에 따른 최대 관심사 중 하나인 LG 그룹 계열사의 세일 판매 가능성을 표현한 광고란 의견도 나온다.
또 다른 광고에선 LG트윈스의 박동원 선수를 필두로 몇몇 선수들이 헹가래 대형 앞에서 과거 한 방송사의 유명 예능 프로그램인 ‘무한도전’의 주요 포즈를 선보이고 있다. 팬들은 “(박동원 선수가) 광고를 노리고 일부러 대형을 짠 것”이라며, 재미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광고는 ‘2017년 이전까지 판매된 LG 로고타이프’가 새겨진 구형 유광잠바를 입은 아버지가 2017년 이후 나온 신형 유광점퍼를 입은 아들을 목마에 태운 모습이다. 아버지와 아들이 함께 한국시리즈 우승 장면을 바라보고 있는 장면이 담겼다. 이에 대해 LG트윈스 팬들은 “실물 광고 지면을 구하고 싶다”, “원본 이미지를 배경 사진으로 해놓고 싶다” 등의 반응을 내놓고 있다.
부자지간의 팬들이 광고에 애착을 표현하는 이유는 29년 만에 우승한 LG트윈스 팬들 중에 어린이 팬이 상당수이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우승으로 1994년 이후에 태어나 LG트윈스의 프로야구 우승을 한 번도 보지 못한 자녀와 함께 우승 순간을 맞이하게 됐다.
업계 관계자는 “영상 콘텐츠가 대세를 이룬 지금 현재에도 하나의 사진과 글귀가 담긴 지면 광고가 또 다른 새로움으로 다가온다”며 “때로는 간결한 문구와 사진 한 장 만으로도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는 것을 다시금 확인해 준 순간”이라고 설명했다.
ra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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