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우승 후 자신감·책임감 있어…” 노시환이 들려준 APBC 대표팀의 분위기 [APBC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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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우승을 해 선수들이 자신감도 있다. 그것을 더 보여줘야 한다는 책임감도 있다."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APBC) 2023을 앞둔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의 분위기는 자신감 및 책임감으로 가득 차 있었다.
15일 도쿄돔에서 최종 훈련을 진행하다 만난 노시환(한화 이글스)도 "(팀) 분위기가 너무 좋다. 아시안게임 우승을 했기 때문에 선수들이 자신감도 있다"며 "이번 대회에서는 그것을 좀 더 보여줘야 한다는 책임감도 있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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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우승을 해 선수들이 자신감도 있다. 그것을 더 보여줘야 한다는 책임감도 있다.”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APBC) 2023을 앞둔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의 분위기는 자신감 및 책임감으로 가득 차 있었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6일 정오 도쿄돔에서 호주와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APBC) 2023 첫 경기를 치른다. 이후 17일과 18일 차례로 일본, 대만과 맞붙는 한국은 상위 2위 안에 들면 19일 오후 6시에 진행되는 결승전으로 향할 수 있다. 단 그렇지 못할 시 같은 날 오전 11시에 열리는 3위 결정전으로 가게 된다. 경기 장소는 모두 도쿄돔이다.
첫 대회이자 가장 마지막이었던 2017 APBC에서 일본, 대만과 경합 끝에 준우승에 머물렀던 한국은 이번 기회를 통해 세대교체와 첫 우승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노리고 있다.
현재 분위기도 나쁘지 않다. 올해 초 펼쳐진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1라운드 탈락의 수모를 겪었지만, 지난 10월 진행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흐름을 바꿨다. 15일 도쿄돔에서 최종 훈련을 진행하다 만난 노시환(한화 이글스)도 “(팀) 분위기가 너무 좋다. 아시안게임 우승을 했기 때문에 선수들이 자신감도 있다”며 “이번 대회에서는 그것을 좀 더 보여줘야 한다는 책임감도 있다”고 귀띔했다.
단 현재 대표팀에는 장타를 쳐줄 수 있는 거포가 상대적으로 부족하다. 지난 2018년 프로에 데뷔해 통산 95개의 아치를 그린 강백호(KT위즈)마저 오른 내복사근 부상으로 빠져있는 상태다. 올 시즌 처음으로 홈런왕에 오른 노시환에게 많은 기대가 쏠리는 이유다.
2019년 2차 1라운드 전체 3번으로 한화의 지명을 받은 노시환은 장타력이 강점인 우투우타 내야수다. 지난시즌까지 통산 420경기에서 타율 0.250(1337타수 334안타) 37홈런 199타점을 기록했다.
올해 들어 노시환은 자신의 기량을 만개시켰다. 131경기에 출전한 그는 타율 0.298(514타수 153안타) 31홈런(1위) 101타점(1위) 장타율 0.541(1위)를 기록, 생애 첫 홈런왕과 타점왕에 등극하며 KBO리그를 대표하는 거포로 자리매김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그의 활약은 이어졌다. 6경기에 출전한 그는 타율 0.438(16타수 7안타) 6타점을 쓸어담으며 한국의 우승에 기여했다.
노시환은 “아시안게임에서 우승하고 왔다. 이번 대회도 무조건 우승을 목표로 하겠다”고 다부지게 말했다.
물론 방심은 하지 않았다. 이번 대회에서 맞붙을 상대들에 대해 그는 “다 어려울 것 같다. 쉬운 팀은 진짜 없다. 더군다나 이런 국제대회에서는 정말 어떻게 될 지 모른다. 내일(16일) 경기가 정말 중요한 경기라 생각한다. 이길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목소리에 힘을 줬다.
그러면서 노시환은 “아시안게임에서 우승하고 좋은 흐름으로 왔다. 우리 한국 야구가 세대교체와 함께 정말 강해졌다는 인식을 심어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도쿄(일본)=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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