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현석, 정강이 미세 피로골절로 클린스만호와 이별…멀티플레이어 박진섭 대체 발탁

이성필 기자 2023. 11. 16.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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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플레이어 '홍반장' 홍현석(KAA헨트)이 피로골절로 클린스만호에서 중도 하차한다.

대한축구협회는 16일 '홍현석을 부상으로 제외하고 박진섭(전북 현대)을 대체 발탁한다'라고 전했다.

심각한 부상은 아니지만, 피로골절의 경우 초반 관리가 중요하고 더 큰 부상 방지를 위해 명단에서 제외했다는 것이 축구협회의 설명이다.

대신 발탁된 박진섭은 홍현석과 함께 아시안게임을 누볐던 중앙 미드필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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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현대 박진섭이 홍현석의 부상으로 클린스만호에 대체 발탁 됐다. ⓒ대한축구협회
▲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홍현석이 피로골절 부상으로 싱가포르, 중국전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대한축구협회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멀티플레이어 '홍반장' 홍현석(KAA헨트)이 피로골절로 클린스만호에서 중도 하차한다.

대한축구협회는 16일 '홍현석을 부상으로 제외하고 박진섭(전북 현대)을 대체 발탁한다'라고 전했다.

지난 13일 대표팀에 합류한 1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공식 훈련 중 좌측 정강이 부위에 불편함을 느껴 검사했고 그 결과 좌측 경골에 미세한 피로골절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심각한 부상은 아니지만, 피로골절의 경우 초반 관리가 중요하고 더 큰 부상 방지를 위해 명단에서 제외했다는 것이 축구협회의 설명이다. 홍현석은 싱가포르전 이후 소집 해제된다.

지난달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에 기여했던 홍현석은 공격 2선은 물론 중앙 미드필더로 뛸 수 있어 클린스만 감독이 선호했던 미드필더다. 패스에 힘도 있고 공격 가담 능력도 뛰어나 골맛도 종종 본다. 그러나 부상으로 이탈하게 됐다.

대신 발탁된 박진섭은 홍현석과 함께 아시안게임을 누볐던 중앙 미드필더다.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정승현, 김영권(이상 울산 현대)으로 구성된 중앙 수비수로도 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대표팀 데뷔 기회도 얻은 박진섭이다. 유소년 연령 대표팀을 거치지 않고 아시안게임 대표팀을 처음 경험했고 A대표팀까지 올라왔다. 15일 밤늦게 대표팀에 합류해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예정된 싱가포르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1차전을 준비한다. 뛰지 못하더라도 21일 중국 선전의 유니버시아드 스포츠센터에서 열리는 중국전 출전도 노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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