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시진핑과 통역 없이 산책…대화 뒤에는 엄지척(종합)[미중 정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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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15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 회담을 묻는 취재진에게 엄지손가락을 추켜세우며 "좋다"고 했다.
두 정상은 관계 개선 분위기 속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확대회담 모두발언에서 "경쟁이 갈등으로 치닫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고, 시 주석 역시 "갈등과 대립은 양쪽 모두에게 참을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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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주석, 산책 뒤 취재진 향해 손 흔들기도
[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15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 회담을 묻는 취재진에게 엄지손가락을 추켜세우며 "좋다"고 했다.
두 정상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피롤리 정원에서 벽돌길을 나란히 천천히 걸으며 대화했다. 통역사가 따로 붙지 않은 상태에서 두 정상은 가볍게 대화를 이어갔다. 바이든 대통령은 대화 도중 한 차례 나무를 가리키며 시 주석과 말을 주고받았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격자무늬 회색 넥타이를 착용하고 정장 단추를 잠갔고, 시 주석은 단추를 맨 정장 차림에 빨간 넥타이를 착용했다.
기자회견장으로 이동하는 바이든 대통령은 취재진의 연이은 질문에 이같이 반응했다. 시 주석도 취재진을 향해 손을 흔들면서 회견장으로 향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곧 단독 기자회견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시 주석과 일정 도중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정상과 정상으로서 서로를 명확하게 이해하는 것은 중요하다"라며 "오늘 대화를 가치 있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우리의 공동 리더십을 요구하는 중요한 국제적 도전이 있다"라며 "그리고 오늘, 우리는 실질적인 진전을 만들었다"라고 말했다.
두 정상은 관계 개선 분위기 속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확대회담 모두발언에서 "경쟁이 갈등으로 치닫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고, 시 주석 역시 "갈등과 대립은 양쪽 모두에게 참을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한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시 주석은 이날 샌프란시스코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계기로 별도 정상회담을 진행했다. 지난해 11월 발리 회담 이후 1년 만으로, 바이든 대통령 취임 뒤로 시 주석의 첫 방미다.
☞공감언론 뉴시스 ddingd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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