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수능 추위' 없지만 흐리고 쌀쌀...전국 비, 서쪽엔 천둥·번개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오늘 아침, 입시 추위는 없었습니다.

서울 기온이 6.6도로 어제보다 4도가량 높았고요.

1교시 국어 시험이 치러지는 지금은 7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다만, 낮 동안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는 데다 찬 바람까지 강해지며 날씨가 쌀쌀하겠습니다.

현재 서울 등 내륙은 하늘만 흐리지만, 중부 서해안에는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이 비는 오전 중에 서쪽 지방으로, 오후에는 전국으로 확대되겠는데요.

오늘 밤까지 예상되는 비의 양은 5~30mm로 많진 않겠습니다.

다만, 오후 늦게 서쪽 지방에는 천둥, 번개를 동반한 요란한 비가 내릴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비와 함께 낮 동안 찬 바람도 강해지며 기온이 크게 오르지 못하겠습니다.

오늘 서울 낮 기온 7도, 대전 9도, 광주와 대구 10도 등 어제보다 2~5도가량 낮아 쌀쌀하겠습니다.

밤사이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며 내일과 주말인 모레는 영하권 추위가 찾아오겠고요.

특히 내일은 추위 속, 서울 등 전국 곳곳에 첫눈이 내릴 가능성도 있습니다.

오늘 아침 수도권과 충청, 대구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후부터 대기 질이 점차 개선되겠습니다.

수험생 여러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좋은 결실 거두길 응원하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홍나실입니다.

그래픽 : 김현진

YTN 홍나실 (hongns223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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