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 한국IT서비스학회 학술대회서 개방형 문서 포맷과 활용 방안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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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과컴퓨터가 한국IT서비스학회 2023 추계학술대회에서 개방형 문서 OWPML(개방형 워드프로세서 마크업 언어)의 개념과 활용 방안을 소개했다고 16일 밝혔다.
'글로벌 디지털 혁신의 주역인 대한민국 공공기관의 역할과 과제'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서 정지환 한컴 CTO(최고기술책임자)는 OWPML을 주제로 세션 발표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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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박로명 기자] 한글과컴퓨터가 한국IT서비스학회 2023 추계학술대회에서 개방형 문서 OWPML(개방형 워드프로세서 마크업 언어)의 개념과 활용 방안을 소개했다고 16일 밝혔다.
‘글로벌 디지털 혁신의 주역인 대한민국 공공기관의 역할과 과제’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서 정지환 한컴 CTO(최고기술책임자)는 OWPML을 주제로 세션 발표를 진행했다.
OWPML은 기존 HWP를 XML 형식으로 기술한 것으로 별도의 처리 과정 없이도 문서 내 데이터 검색과 분류·추출이 가능한 기계판독형 문서 형식이다.
정 CTO는 공공기관이 사용하는 한글 문서는 폐쇄형이 아닌 개방형 포맷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한컴이 기술 공개와 표준화 작업을 통해 문서의 데이터화에 기여하고 있는 내용을 설명하며 한컴의 HWPX 포맷이 전자문서 국제표준으로 제정되도록 시행하는 활동을 알렸다.
이와 함께 AI(인공지능) 학습 데이터로 한글 문서가 활용되는 실제 사례를 언급하며 한글이 세계적인 기술 트렌드에 발맞춰 AI 및 데이터 플랫폼으로써 수행하는 기능과 역할도 소개했다.
한컴 관계자는 “공공기관과 협력해 서식형 한글 문서 편집 서비스를 내년 일반 국민에게 차례로 무료화할 계획”이라며 “한글 프로그램 설치 없이도 웹브라우저상 작성·편집이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해 공공 문서의 데이터화를 앞당기고 국민 이용 편의성을 높이는 등 공공 부문에서 한글의 역할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dod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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