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출제위원장 "킬러문항 배제…9월 모평 출제기조 유지"(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문성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출제위원장은 16일 올해 수능 출제 방향에 대해 "교육부의 사교육 경감 대책에 따라 소위 '킬러문항'을 배제했다"고 밝혔다.
정 출제위원장은 이날 수능 1교시 국어 영역이 시작된 오전 8시40분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공교육 과정에서 다루는 내용만으로 변별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정 난이도의 문항을 고르게 출제했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선택과목 유불리 최소화 노력…EBS 연계율 50%·간접연계로"
(서울·세종=뉴스1) 이호승 남해인 서한샘 기자 = 정문성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출제위원장은 16일 올해 수능 출제 방향에 대해 "교육부의 사교육 경감 대책에 따라 소위 '킬러문항'을 배제했다"고 밝혔다.
정 출제위원장은 이날 수능 1교시 국어 영역이 시작된 오전 8시40분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공교육 과정에서 다루는 내용만으로 변별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정 난이도의 문항을 고르게 출제했다"고 말했다.
정 출제위원장은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내용·수준에 맞춰 출제하고자 했으며 핵심적·기본적 내용을 중심으로 출제해 고교 교육의 정상화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고 밝혔다.
정 출제위원장은 "타당도 높은 출제를 위해 이미 출제됐던 내용이라도 문항 형태, 발상, 접근 방식을 변화시켜 출제했다"고 설명했다.
국어 영역에 대해서는 "선택과목 유불리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고 수학 영역에 대해서는 "지나치게 어려운 내용을 피하고 선택과목 유불리를 최소화하도록 출제했다"고 말했다.
영어 영역에 대해서는 "교육과정 내 어휘 수준에서 독해·의사 소통 능력을 평가하도록 출제했다"고 밝혔고, 탐구영역에 대해서는 "선택과목 간 유불리 가능성을 최소화하도록 출제했다"고 말했다.
EBS 연계율에 대해서는 "영역별 문항 수 기준으로 50%가 되도록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감수했다"며 "연계 교재의 지문과 주제 소재 요지가 유사한 다른 지문 등을 활용하는 간접 연계 방식으로 출제했다"고 밝혔다.
정 출제위원장은 또 "9월 모의평가가 출제 기조의 중심이 됐고 9월 모평의 출제 기조를 유지하려고 애썼다"며 "N수생 등 9월 모평에서 수험생들의 특성을 분석하려 노력했다"고 밝혔다.
정 출제위원장은 "킬러문항이 이슈가 됐기 때문에 고교 교육과정 범위와 수준에 충실하게 문항을 잘 만들자고 다짐했다"며 "킬러문항 논란이 안 되도록 지침을 마련해 충실하게 따랐다"고 말했다.
올해 처음 운영된 수능출제점검위원회에 대해서는 "문항을 점검단에 넘긴 뒤 킬러문항 요소가 있다는 의견이 오면 100% 받아서 수정·보완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며 "궁극적으로 점검단에서 킬러문항이 없다는 확인을 받은 다음에 출제를 마무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yos547@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한달 120 줄게, 밥 먹고 즐기자"…편의점 딸뻘 알바생에 조건만남 제안
- "순하고 착했었는데…" 양광준과 1년 동고동락한 육사 후배 '경악'
- 숙소 문 열었더니 '성큼'…더보이즈 선우, 사생팬에 폭행당했다
- 미사포 쓰고 두 딸과 함께, 명동성당 강단 선 김태희…"항상 행복? 결코"
- 김소은, '우결 부부'였던 故 송재림 추모 "가슴이 너무 아파"
- '나솔' 10기 정숙 "가슴 원래 커, 줄여서 이 정도…엄마는 H컵" 폭탄발언
- "자수합니다"던 김나정, 실제 필로폰 양성 반응→불구속 입건(종합)
- '55세' 엄정화, 나이 잊은 동안 미모…명품 각선미까지 [N샷]
- "'누나 내년 35세 노산, 난 놀 때'…두 살 연하 예비신랑, 유세 떨어 파혼"
- 14만 유튜버 "군인들 밥값 대신 결제" 말하자…사장님이 내린 결정 '흐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