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화보] 반려견도 '수험생 응원'…꼭 안아준 부모

사건팀 2023. 11. 16.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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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6일 광주와 전남 시험장에서는 대부분 시끌벅적한 응원전 대신 차분한 분위기에서 입실이 이뤄졌다.

학부모들은 '평소처럼만 하라', '사랑한다'고 응원을 보내며 자녀를 시험장으로 들여보냈지만, 이내 발길이 떨어지지 않는 듯 뒷모습이 사라질 때까지 눈을 떼지 못 했다.

이날 광주에서는 38개, 전남에서는 46개 시험장에서 오전8시40분부터 일제히 2024학년도 수학능력시험이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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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6일 오전 광주 북구 경신여자고등학교에서 어머니가 수험생의 손을 잡은 채 배웅하고 있다. 2023.11.16/뉴스1 ⓒ News1 김태성 기자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6일 오전 광주 동구 전남여자고등학교에서 가족들이 직접 만든 피켓을 들고 수험생을 응원하고 있다. 2023.11.16/뉴스1 ⓒ News1 박지현 수습기자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6일 오전 광주 서구 상일여자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시험장으로 들어가고 있다. 2023.11.16/뉴스1 ⓒ News1 이승현 기자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6일 오전 광주 서구 상일여자고등학교에서 한 수험생이 반려견에게 응원을 받고 있다. 2023.11.16/뉴스1 ⓒ News1 이승현 기자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6일 오전 광주 서구 상일여자고등학교에서 한 학부모와 수험생이 서로에게 하트를 하며 애틋한 감정을 표현하고 있다. 2023.11.16/뉴스1 ⓒ News1 이승현 기자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6일 오전 광주 서구 상일여자고등학교에서 한 학부모가 수험생이 시험장에 입실하는 모습을 촬영하고 있다. 2023.11.16/뉴스1 ⓒ News1 이승현 기자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6일 오전 광주 서구 상일여자고등학교에서 한 선생님이 수험생들을 격려하고 있다. 2023.11.16/뉴스1 ⓒ News1 이승현 기자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6일 오전 전남 순천매산고등학교 정문 앞에서 금당고 후배 학생들이 선배 수험생을 응원하는 피켓을 들고 있다.2023.11.16/뉴스1 ⓒ News1 김동수 기자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6일 광주 서구 광덕고 수능 고사장 앞에서 한 학부모가 수험생 자녀와 포옹하고 있다.2023.11.16/뉴스1 ⓒ News1 서충섭 기자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6일 오전 광주 서구 상일여자고등학교에서 한 수험생이 경찰차에서 내리고 있다. 2023.11.16/뉴스1 ⓒ News1 이승현 기자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6일 오전 광주 동구 전남여자고등학교에서 고3 수험생들이 응원하는 가족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3.11.16/뉴스1 ⓒ News1 박지현 수습기자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6일 오전 광주 북구 경신여자고등학교 시험장에서 수험생들이 시험지 배부를 기다리고 있다. 2023.11.16/뉴스1 ⓒ News1 김태성 기자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6일 오전 광주 경신여고에서 늦게 도착한 수험생이 문을 열고 들어가고 있다. 2023.11.16/뉴스1 ⓒ News1 김태성 기자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6일 오전 광주경신여고에 마련된 고사장에서 수험생들이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2023.11.16/뉴스1 ⓒ News1 김태성 기자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6일 오전 광주경신여고에 마련된 고사장에서 수험생들이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2023.11.16/뉴스1 ⓒ News1 김태성 기자

(광주=뉴스1) 사건팀 =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6일 광주와 전남 시험장에서는 대부분 시끌벅적한 응원전 대신 차분한 분위기에서 입실이 이뤄졌다.

학생들은 3년에 걸친 노력의 결실을 맺기 위해 비장하지만 담담한 모습으로 부모님의 손을 잡고 시험장을 찾았다.

학부모들은 '평소처럼만 하라', '사랑한다'고 응원을 보내며 자녀를 시험장으로 들여보냈지만, 이내 발길이 떨어지지 않는 듯 뒷모습이 사라질 때까지 눈을 떼지 못 했다.

1년여를 함께 동거동락한 교사들은 교문 앞에서 긴장하는 학생에게 뜨거운 포옹이나 입맞춤을 하며 용기를 북돋아줬다.

한 반려견은 언니의 시험장을 찾아 깜찍한 응원을 보내기도 했다.

이날 광주에서는 38개, 전남에서는 46개 시험장에서 오전8시40분부터 일제히 2024학년도 수학능력시험이 시작됐다.

광주에서는 1만6089명, 전남에서는 1만3463명의 학생들이 수능에 응시했다.

pepp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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