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화보] 반려견도 '수험생 응원'…꼭 안아준 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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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6일 광주와 전남 시험장에서는 대부분 시끌벅적한 응원전 대신 차분한 분위기에서 입실이 이뤄졌다.
학부모들은 '평소처럼만 하라', '사랑한다'고 응원을 보내며 자녀를 시험장으로 들여보냈지만, 이내 발길이 떨어지지 않는 듯 뒷모습이 사라질 때까지 눈을 떼지 못 했다.
이날 광주에서는 38개, 전남에서는 46개 시험장에서 오전8시40분부터 일제히 2024학년도 수학능력시험이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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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사건팀 =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6일 광주와 전남 시험장에서는 대부분 시끌벅적한 응원전 대신 차분한 분위기에서 입실이 이뤄졌다.
학생들은 3년에 걸친 노력의 결실을 맺기 위해 비장하지만 담담한 모습으로 부모님의 손을 잡고 시험장을 찾았다.
학부모들은 '평소처럼만 하라', '사랑한다'고 응원을 보내며 자녀를 시험장으로 들여보냈지만, 이내 발길이 떨어지지 않는 듯 뒷모습이 사라질 때까지 눈을 떼지 못 했다.
1년여를 함께 동거동락한 교사들은 교문 앞에서 긴장하는 학생에게 뜨거운 포옹이나 입맞춤을 하며 용기를 북돋아줬다.
한 반려견은 언니의 시험장을 찾아 깜찍한 응원을 보내기도 했다.
이날 광주에서는 38개, 전남에서는 46개 시험장에서 오전8시40분부터 일제히 2024학년도 수학능력시험이 시작됐다.
광주에서는 1만6089명, 전남에서는 1만3463명의 학생들이 수능에 응시했다.
pepp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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