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355억원 규모 '구로 청년동행 창업펀드' 결성

정준영 2023. 11. 16.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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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구로구(구청장 문헌일)는 지역 우수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투자 활성화를 위해 355억원 규모의 '구로 청년동행 창업펀드'를 결성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와 관련, 지난 14일 이 펀드의 운용사인 ㈜티인베스트먼트 대회의실에서 구로구, 한국모태펀드, 펀드운용사, 민간투자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펀드 결성총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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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청 전경 [구로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구로구(구청장 문헌일)는 지역 우수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투자 활성화를 위해 355억원 규모의 '구로 청년동행 창업펀드'를 결성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와 관련, 지난 14일 이 펀드의 운용사인 ㈜티인베스트먼트 대회의실에서 구로구, 한국모태펀드, 펀드운용사, 민간투자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펀드 결성총회를 개최했다.

펀드 투자금은 구로구의 10억원을 포함해 355억원이다. 당초 목표금액인 200억원보다 155억원 많다.

이 가운데 구 출자금의 300%를 구로구에 소재 또는 투자 후 1년 이내 본점을 구로구로 이전하는 창업 7년 이내 중소·벤처기업에 투자하도록 해 지역 내 유망 기업에 대한 지원이 가능하게 했다.

펀드 운용 기간은 총 8년이다.

출자기관은 ▲ 업무집행조합원인 티인베스트먼트 ▲ 유한책임조합원인 구로구청, 서울특별시, (재)광주테크노파크, ㈜케이엔제이, (사)양우회, 제이비우리캐피탈㈜, 신한캐피탈㈜, ㈜에스텍시스템, 에스티산업㈜, 해성인베스트먼트㈜ ▲ 특별조합원인 한국모태펀드이다.

문헌일 구청장은 "구가 추진하는 올해 첫 출자 사업으로 민선8기 공약 중 하나"라며 "좋은 기술과 아이디어가 있지만 자금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 투자해 이들의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prin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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