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도 수원신갈TG에 1만㎡ 기후대응 도시숲 생긴다

용인시, 16억원 들여 6개 도시 숲 조성사업 추진

기후대응 도시 숲이 조성되는 경기부고속도로 수원신갈 톨게이트 주변.(용인시 제공)

(경기남부=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용인특례시는 내년도에 △기후대응 도시숲 △자녀안심 그린숲 △생활환경숲 △학교숲 △쌈지공원 등 6개의 도시 숲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사업비는 산림청 기후대응기금 등 국비 6억원과 도비 3억 4000만원을 포함해 16억원을 투입한다.

내년에 처음으로 시작하는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사업은 도시열섬·탄소흡수·미세먼지 저감 등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도심 생활권과 도시 주변에 대규모 숲을 만드는 사업이다. 시는 기흥구 영덕동 수원신갈 톨게이트(TG) 앞 유휴공간에 1만㎡ 규모의 도시숲을 만들 계획이다.

기흥구 영덕동 흥덕초등학교 앞 어린이보호구역에는 가로 띠 형태의 자녀안심 그린숲을 만든다. 시는 안전한 통학로를 확보하고 학습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이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생활환경숲, 쌈지공원, 학교숲 등 도심 속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시민에게 쾌적한 쉼 공간을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도심 생활권에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도시 숲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라며 “녹색공간 확충, 미세먼지 저감 등 시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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