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홀딩스, 국내 최대 규모 `플릿온` 센터로 중고차 재상품화

HL홀딩스 '플릿온(Fleet-ON)' 화성 센터 전경. HL그룹 제공

김준범 HL홀딩스 사업 부문 사장이 지난 14일 경기도 화성에서 열린 플릿온(Fleet-ON) 화성 센터 개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HL그룹 제공

HL그룹의 사업형 지주회사 HL홀딩시는 경기도 화성에 '플릿온(Fleet-ON)' 센터를 지난 14일 오픈했다고 16일 밝혔다.

이곳은 중고차 재상품화를 비롯해 렌터카, 카셰어링 등의 서비스가 가능한 곳으로 약 1500대의 자동차가 동시 수용 가능하다. 이는 국내 최대 규모 수준이다.

지난 14일 열린 오픈 행사에는 김광헌 HL홀딩스 사장을 비롯해 기아자동차, 롯데렌탈,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했다.

이곳의 핵심 서비스는 중고차 재상품화다. 중고차 서비스를 위해 플릿온 센터는 자체 진단·인증 검사장 구축을 완료했다. 또 영상인식 AI(인공지능) 검사 장비도 내년 상반기 도입될 예정이다. 해당 장비는 차량 외관, 하부, 타이어, 판금 상태 등을 단 10초 만에 진단해 내는 최첨단 장비다.

회사측은 고객 맞춤형 신차 상품화가 원스톱으로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 중고차 서비스 외에 자동차 재렌탈 중개, 위탁판매 지원 서비스 또한 플릿온 센터에서 가능하다.김준범 HL홀딩스 사장은 "플릿온은 최신 인프라와 설비를 완비하고 있을 뿐 아니라 카카오모빌리티, 박차컴퍼니 등 업계 최고 수준의 제휴사와 함께하고 있어 플릿 고객사들이 만족할 것이라고 자신한다"고 밝혔다.

HL홀딩스는 향후 일 최대 100대 이상의 차량 점검 결과를 빅데이터화하고 분석하여 자체 서비스를 고도화할 계획이다.이상현기자 ishsy@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