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플키스, 美 사로잡은 ‘페스타’
그룹 퍼플키스(PURPLE KISS)가 미국을 보랏빛으로 물들이고 있다.
퍼플키스(나고은, 도시, 이레, 유키, 채인, 수안)는 지난 14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캔자스시티에서 데뷔 첫 미주 투어 ‘2023 The 페스타 투어 인 유에스에이’(이하 ‘페스타’)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캔자스시티는 미주 17개 도시를 찾는 퍼플키스의 10번째 공연지로, 이들은 지난 10월 31일 보스턴을 시작으로 미주 투어의 서막을 알렸다.
‘페스타’는 퍼플키스가 데뷔 후 처음으로 갖는 미주 투어다. 어느덧 10개 도시서 공연을 성료하며 반환점을 돈 가운데, 퍼플키스는 보스턴, 워싱턴 D.C., 디트로이트, 내슈빌, 피닉스 공연을 전석 매진시키며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환호 속에 데뷔 첫 미주 투어를 순항 중인 퍼플키스는 “이렇게 먼 곳에서 퍼플키스와 퍼플키스의 음악을 사랑해 주시는 플로리(공식 팬클럽명)들을 만날 수 있어 너무 행복하다”면서 “많은 도시에서 공연을 진행하며 여섯 멤버가 한층 더 성장한 것 같아 이번 투어가 더욱 뜻깊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리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퍼플키스는 “팬 여러분이 보내주신 응원과 사랑으로 오히려 저희가 힘과 에너지를 많이 얻고 있는 것 같다. 팬분들께 이번 투어를 통해 많은 행복 나눠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팬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퍼플키스는 ‘페스타’를 통해 매 공연마다 투어 타이틀에 걸맞은 보랏빛 축제를 열고 있다. 이들은 ‘좀비’, ‘스윗 쥬스’, ‘세븐헤븐’ 등 잇단 대표곡 무대로 자신들만의 완성도 높은 라이브 퍼포먼스를 선보이는가 하면, 멤버들의 색다른 매력을 만날 수 있는 유닛 무대를 통해 ‘퍼키먼스’(퍼플키스+퍼포먼스)의 진가를 발휘 중이다.
퍼플키스는 오는 16일 시카고에 이어 미니애폴리스, 덴버, 댈러스, 샌안토니오, 피닉스, 로스앤젤레스에서 미주 투어 ‘페스타’의 열기를 이어간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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