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혜 장철민 의원실 보좌관 대전 서구갑 출사표

이지혜 보좌관 <이지혜 보좌관 제공>

이지혜 장철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보좌관이 내년 총선 출마를 공식화했다. 출마할 지역구는 최근 불출마를 선언한 박병석 전 국회의장의 대전 서구갑이다.

이 보좌관은 16일 "박병석 의장님을 이어 대전·세종을 '대세'로 끌어올리려면 젊은 힘, 패기와 실력이 필요하다"며 "대전 서구 갑을 손꼽히는 신도시로 만들 야무진 새 인물, 이지혜가 해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내세우는 슬로건은 '충남에서 나고 대전에서 자란, 중앙에서 실력을 키운 융합형 인재'이다.

1982년 충남 부여 출생인 이 보좌관은 충남여고를 졸업한 뒤, 이화여대 경영학과에서 비서학을 전공했다. 이후 서울대 행정대학원에서 정책학 석사, 영국 런던대(UCL)에서 공공 정책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한국행정연구원 미래전략연구실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서 근무했으며, 2017년부터 국회에서 비서관과 수석보좌관으로 활동하고 있다.

당내 경선부터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 전 의장의 불출마로 공석이 된 서구갑에는 이 보좌관을 비롯해 장종태 전 서구청장, 이용수 전 박병석 국회의장 정책수석, 이영선 민주당 대전시당 버률지원단장, 유지곤 민주당 보건의료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이 도전장을 낸 상태이다.

국민의힘에서는 조수연 당협위원장, 김경석 전 서구청장 예비후보, 조성천 변호사 등이 출마를 준비 중이다.

김세희기자 saehee0127@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