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선도농협] 전남 영암축협, 사료 자체생산 체제 구축 농가소득 증대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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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암축협(조합장 이맹종)이 사료 자체생산 체제를 구축함으로써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고품질 사료를 적정 가격에 공급해 한우농가의 경영비 절감은 물론 우량한우 생산 비율을 높여 농가소득을 높이는 효과까지 내고 있는 것이다.
이맹종 조합장은 "조합원에게 맞는 고품질 사료를 공급해 으뜸한우 출현율을 높이고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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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정한 가격, 고품질로 조합원에 인기
이전에 비해 두배 많은 월 1000t 생산
노후설비 정비해 월 3000t까지 생산량 늘릴 것
고품질 한우 출현율 높여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
전남 영암축협(조합장 이맹종)이 사료 자체생산 체제를 구축함으로써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고품질 사료를 적정 가격에 공급해 한우농가의 경영비 절감은 물론 우량한우 생산 비율을 높여 농가소득을 높이는 효과까지 내고 있는 것이다.
영암축협은 올 상반기 지역의 한 사료공장을 인수했다. 질좋은 사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서다. 그동안 대다수 조합원은 다른 지역에서 생산한 사료를 구입해 사용해왔다.
영암축협은 공장 인수 후 ‘TMF 섬유질 사료공장’으로 간판을 바꾸고 7월부터 가동에 들어갔다. 고품질 사료 생산을 위해 경북 상주, 경남 밀양, 전북 순창 등 전국의 유명 사료공장을 돌며 사료 생산 노하우를 배워 지역 특성에 맞는 사료를 만들었다.
특히 품질좋은 사료를 공급하기 위해 라이그라스나 볏짚 등 조사료는 100% 지역에서 생산한 것만 사용하고 배합원료를 다양화했다.
이남헌 상무는 “소에게 유익한 사료를 생산·공급하기 위해 배합 원료를 다양화한 것”이라면서 “수분 함량 30% 수준의 고품질 조사료를 기본으로 옥수수·알팔파 등 12가지 원료가 들어간다”고 말했다.
이 같은 노력으로 사료공장은 인수 후 불과 4개월만에 생산량이 월 500t에서 1000t으로 두배로 늘었다. 사료공장 활성화와 조합원의 생산비 절감을 위해 사료 한포대당 1000원씩 지원한 것이 주효했지만 무엇보다 새로 생산하는 사료의 품질이 우수하기 때문이다.
영암축협은 앞으로 노후화된 설비를 현대화하는 등 추가 정비를 통해 사료공장의 생산성을 높일 계획이다. 월 2500~3000t 생산이 목표다.
이맹종 조합장은 “조합원에게 맞는 고품질 사료를 공급해 으뜸한우 출현율을 높이고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암축협은 수정란 이식사업, 인공수정교육, 형통분석사업 등 고품질 한우 생산을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하고 있다. 여기에 고품질 사료 공급까지 더해져 으뜸한우 출현비율이 높아지면서 농가소득 향상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실제 올 9월에 열린 전남도 으뜸한우 경진대회에서 영암지역 5농가가 최우수상을 비롯해 부문별 입상자로 선정되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
이 조합장은 “사료공장 뿐 아니라 생축장 활성화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한우 사양관리에 더욱 힘쓸 것”이라면서 “궁극적으로는 조합원에 경제적 지원을 많이 하는 축협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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