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트홈’ 시즌2, 누가 진짜 괴물인가?
넷플릭스 ‘스위트홈’ 시즌2가 거대해진 세계관, 다채로운 캐릭터를 담은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스위트홈’ 시즌2는 그린홈을 떠나 새로운 터전에서 살아남기 위해 각자의 사투를 벌이는 현수와 그린홈의 생존자들 그리고 또 다른 존재의 등장과 알 수 없는 미스터리한 현상들까지 새로운 욕망과 사건을 다뤘다.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인간은 바이러스고 괴물이 백신이다”라는 임박사의 의미심장한 내레이션으로 시작한다. 전대미문의 괴물화 사태가 발생한 이후 언제 어떻게 누가 괴물로 변해버릴지 모르는 두려움에 휩싸인 세상은 혼돈 그 자체다. 그린홈을 가까스로 빠져나온 주민들은 새로운 터전인 스타디움으로 모이고 괴물 처리 전담부대인 까마귀부대가 생존자들의 안전을 지킨다. 인간과 괴물 사이 불분명한 경계에서 괴로워하던 현수는 이 모든 상황을 끝내기 위해 백신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밤섬 특수재난기지로 향한다. 이제까지 본 적 없던 진화한 괴물들과 들끓는 욕망, 공포와 불신만이 세상을 통제하고 지배하는 가운데 과연 누가 진정한 ‘괴물’일지 물음을 던지는 시즌2의 확장된 이야기를 향한 기대가 고공 행진하고 있다.
‘스위트홈’ 시즌2의 진화된 세계관에 함께한 배우들은 작품을 한층 흥미롭게 시청할 수 있는 매력 포인트를 뽑아 필람 욕구를 자극했다. 배우들은 “업그레이드된 괴물, 다양한 캐릭터들의 새로운 등장”(고민시), “더욱 방대해진 스케일과 디테일한 스토리”(진영) 등 확장된 세계관에 걸맞은 다채로운 볼거리에 대해 언급했다. 또 “살아남은 사람들이 어떻게 나눠지고 부딪히는지를 중점적으로 봐주면 좋을 것 같다”(이진욱), “차원이 달라졌다”(이시영), “한 치 앞을 모르게 전개되는 이야기가 관전 포인트”(오정세)라며 희망 없는 세상을 마주하고 헤쳐 나가야 하는 다양한 인물들의 이야기와 관계성도 빼놓지 않았다. 송강은 “‘스위트홈’은 인간의 본성을 다룬 작품이라는 생각이 든다. 여러 가지 느끼는 바가 있지 않을까 싶다”라며 시즌1에 이어 더욱 깊어진 서사를 예고해 호기심을 불러모았다.
‘스위트홈’ 시즌2는 12월 1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김도곤 온라인기자 kim201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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