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유’, 대종상 6관왕…이병헌·김서형 남녀 주연상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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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대종상이 선택한 최고의 작품은 '콘크리트 유토피아'(감독 엄태화)였다.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이날 최고 영예인 작품상을 비롯해 남우주연상(이병헌), 여우조연상(김선영), 미술상, 음향효과상, 시각효과상 등 6관왕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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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대종상이 선택한 최고의 작품은 ‘콘크리트 유토피아’(감독 엄태화)였다.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이날 최고 영예인 작품상을 비롯해 남우주연상(이병헌), 여우조연상(김선영), 미술상, 음향효과상, 시각효과상 등 6관왕을 차지했다.
제59회 대종상영화제는 15일 오후 경기 수원시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최됐다. 배우 차인표와 코미디언 겸 방송인 장도연이 사회를 맡고, ENA채널과 네이버TV를 통해 생중계됐다.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한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제작사 클라이맥스스튜디오 변승민 대표는 "작품의 배경이 겨울인데, 사실 한여름에 두꺼운 옷을 입고 찍었다. 배우들께 땀을 흘리지 말라는 정말 어려운 디렉션을 드렸는데, 그걸 따라주신 배우분들 감사하다"면서 "영화제가 상을 주고받고 칭찬, 격려하는 자리임과 동시에 누군가의 뿌리를 확인할 수 있는 인상적인 장소로 기억이 될 것 같다. 앞으로 뿌리를 잊지 않고 좋은 작품 만들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감독상은 ‘밀수’의 류승완 감독에게 돌아갔다. 류 감독은 영상을 통해 "이번 대종상영화제에서 감독상이라는 상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심사위원단 분들, 주최측, 관객분들께 감사하다. 좋은 영화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남녀주연상은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이병헌과 ‘비닐하우스’의 김서형이 각각 수상했다. 이병헌은 영상을 통해 "펜데믹으로 많은 극장에 타격이 있었고, 현재까지 진행형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들이 영화에 관심 갖고 관람해 주셔서 여느 때보다 더 감사하고 행복한 것 같다. 앞으로도 좋은 작품으로 찾아뵙겠다"고 감사를 표했다.
김서형은 "’비닐하우스’는 여러 사회 문제를 보여주고 있는 작품이다. 자기 자신을 돌보지 못한 채 여러 사회 문제 매달려 삶을 영위해나가야 하는 한 여자의 이야기"라면서 "저는 작품의 배우로서 연기를 담당?고, 그외 다른 부분들은 모두가 함께했다. 함께한 결과에 제가 ‘비닐하우스’를 소개하고 이야기할 수 있는 한해가 될 수 있어서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올해 새로 도입된 시리즈 부문에서는 ‘무빙’이 작품상을 거머쥐었다. 스튜디오앤뉴의 함진 총괄 프로듀서는 "큰 상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무빙’이 세상에 나오기까지 3년이 넘는 긴 시간 걸렸는데, 그동안 최선 다해서 노력해주신 감독님들과 배우, 스태프 등 모든 분들과 함께 영광 나누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종상영화제는 사단법인 한국영화인총연합회가 주최, 문화체육관광부와 영화진흥위원회가 후원하며, 한국의 영화 산업을 발전시키고 한국 영화의 질적인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제정됐다. 국내에서 가장 역사 깊은 영화제이자 영화인들이 주도하는 대표 영화제다.
제59회 대종상영화제 수상자(작)
▲최우수작품상=콘크리트 유토피아
▲감독상=류승완(밀수)
▲남우주연상=이병헌(콘크리트 유토피아)
▲여우주연상=김서형(비닐하우스)
▲남우조연상=오정세(거미집)
▲여우조연상=김선영(콘크리트 유토피아)
▲신인남우상=김선호(귀공자)
▲신인여우상=김시은(다음 소희)
▲신인감독상=안태진(올빼미)
▲각본상=현규리/안태진(올빼미)
▲촬영상=최영환(밀수)
▲편집상=김선민(올빼미)
▲음악상=달파란(유령)
▲미술상=조화성(콘크리트 유토피아)
▲시각효과상=은재현(콘크리트 유토피아)
▲음향효과상=김석원(콘크리트 유토피아)
▲의상상=윤정희(킬링 로맨스)
▲다큐멘터리상=양영희(수프와 이데올로기)
▲공로상=장미희
▲시리즈 작품상=무빙
▲시리즈 감독상=강윤성(카지노)
▲시리즈 남우상=최민식(카지노)
▲시리즈 여우상=한효주(무빙)
안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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