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미중, 군사 대화 제도화·펜타닐 원료 차단 합의"

김종윤 기자 2023. 11. 16. 09:21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미국을 방문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5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우드사이드 '파일롤리 에스테이트'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회담에 앞서 손을 흔들고 있다. (우드사이드 로이터=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현지시간 15일 회담에서 그간의 관계 경색 국면에서 중단됐던 군사 대화 채널을 복원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바이든 행정부 고위당국자는 이날 회담 뒤 기자들에게 바이든 대통령이 시 주석에게 양국이 군 대 군 대화를 제도화해야 한다고 매우 분명하게 요청했으며 중국이 제도화를 위한 조치를 하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중국이 현재 공석인 국방부장을 새로 임명하는대로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과 만나기로 했다고 고위당국자는 밝혔습니다.

또 중국은 펜타닐 원료를 만드는 화학회사를 직접 단속하기로 했습니다.

펜타닐은 미국 사회에서 심각한 사회문제인 마약성 진통제로 그동안 미국은 중국에 펜타닐 원료 유통 차단 등 협력을 요청해왔습니다.

회담은 4시간 넘게 이어졌고 중국 측의 경우 시 주석이 거의 모든 발언을 했다고 고위당국자는 설명했습니다.

백악관은 엑스(옛 트위터)에서 "두 정상은 여러 양자 및 글로벌 현안에 대해 솔직하고 건설적인 논의를 하고 이견이 있는 분야에 대한 시각을 교환했다"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도 엑스에서 "오늘 우리는 실질적인 진전(real progress)을 이뤘다"고 말했습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짧고 유익한 Biz 숏폼 바로가기

SBS Biz에 제보하기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