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드론택시, 대구 이어 경북 하늘도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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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국내 상용화를 앞둔 UAM(도심항공교통) 활성화를 위해 SK텔레콤 컨소시엄이 대구와 경북을 잇는 광역권 드론택시 교통망 구축에 나섰다.
SK텔레콤·한국공항공사·한화시스템·티맵모빌리티로 구성된 'K-UAM 드림팀' 컨소시엄은 지난 15일 경상북도와 UAM 협력을 위한 MOU(업무협약)를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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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국내 상용화를 앞둔 UAM(도심항공교통) 활성화를 위해 SK텔레콤 컨소시엄이 대구와 경북을 잇는 광역권 드론택시 교통망 구축에 나섰다.
SK텔레콤·한국공항공사·한화시스템·티맵모빌리티로 구성된 'K-UAM 드림팀' 컨소시엄은 지난 15일 경상북도와 UAM 협력을 위한 MOU(업무협약)를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K-UAM 드림팀과 경북은 내년 4월 '도심항공교통 활용 촉진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에 맞춰 경상북도에 단계별로 UAM 서비스를 도입한다. 지난 10월 대구시와 맺은 협약에 이어 경상북도와도 손을 잡으며 대구와 경북권을 아우르는 광역 UAM 교통망을 조성할 수 있게 됐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운송·공공·관광 등 다양한 UAM 서비스 모델을 개발하고 전용노선 발굴·버티포트(UAM 이착륙장) 구축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경북 지역 기반 기업과의 상생 및 협력 방안을 마련하고 UAM 산업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등 경북 지역 UAM 생태계도 조성한다.
SK텔레콤은 UAM 전용 상공 통신망 구축, 기체 도입 등 종합적인 UAM 서비스 운영을 담당한다. 한국공항공사는 UAM 버티포트 구축·운영과 UAM 교통관리서비스를 제공한다. 한화시스템은 UAM 기체 개발·운영·제조·유지보수(MRO)와 항행·관제 솔루션을 개발하고 티맵모빌리티는 UAM과 지상교통을 연결하는 MaaS(Mobility as a Service) 플랫폼을 개발·운영할 계획이다.
경상북도는 UAM 운용부지 및 시설 등 인프라 확보와 인허가 등 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 지원에 나선다. 또한 UAM과 지상 교통수단 연계를 위한 제반사항을 지원하고 지역 사회의 수용성 확보에도 힘쓰기로 했다.
SK텔레콤은 관광·공공·물류 등 UAM의 다양한 활용사례를 검증하고, 시범사업 및 상용화를 위한 협력 파트너 확보 차원에서 지자체와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9월과 10월 제주도와 대구시에 이어 올해 5월 경상남도, 10월 세종·대전·충북·충남 등 여러 지자체와 잇따라 UAM 관련 MOU를 맺었다.
신용식 SK텔레콤 커텍티비티 CO장은 "이번 협약은 공공·관광·광역 여객운송 등 UAM 운항의 다변화를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SKT는 안전한 UAM 서비스와 AI 기술을 바탕으로 경북도민 삶의 질 향상과 교통체계의 혁신을 가져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배한님 기자 bhn2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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