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천하 끝’…‘더 마블스’ 겨우 50만에 추락
이다원 기자 2023. 11. 16. 09:17
마블 시대는 끝이 난 걸까. 야심차게 내놓은 영화 ‘더 마블스’가 50만 고지를 겨우 넘기자마자 3위로 추락했다.
1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 ‘더 마블스’는 2만1317명이 관람해 박스오피스 3위로 떨어졌다. 개봉 일주일을 넘겼지만 누적관객수도 이제 겨우 51만7168명에 그쳤다.
불명예스러운 성적이다. 그동안 ‘마블민국’이라고 불릴 만큼 국내에선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영화들이 큰 인기를 얻었고 개봉과 동시에 100만명을 거뜬히 넘기곤 했었지만, ‘더 마블스’의 상황은 달랐다. 배우 박서준의 첫 할리우드 진출작으로 주목을 받았음에도 개봉 이후 기대에 못 미치는 완성도와 재미로 시원찮은 반응을 얻고 있다.
1위는 ‘프레디의 피자가게’다. 4만8561명이 봤다.
‘헝거게임: 노래하는 새와 뱀의 발라드’는 2만2419명이 선택해 그 뒤를 이었다.
4위는 전범 미화 논란, 기대치보다 부족한 작품성과 재미로 국내에서 혹평을 받은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은퇴번복작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다. 1만6725명이 극장을 찾았다.
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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