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람코신탁, 수원 최초 가로주택정비사업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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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람코자산신탁은 경기 수원시 장안구 연무동 21번지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사업대행자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충성 코람코자산신탁 신탁부문대표는 "최근 제기되고 있는 정비사업 방식에 대한 논란은 기존 조합방식에서 신탁방식으로 무게 추가 옮겨가는 과정에서 나올 수 있는 당연한 반발"이라며 "코람코가 이미 성공시킨 재개발·재건축 단지들과 이번 도봉2구역과 연무동 가로주택정비사업 등의 사례가 귀감이 되어 향후 정비사업을 추진하는 토지소유자들의 의심을 확신으로 변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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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 간 의견일치, 코람코 성공경험..신속한 추진조건 갖춰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코람코자산신탁은 경기 수원시 장안구 연무동 21번지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사업대행자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조합 총회에서 일부 무효표를 제외한 참석자 전원이 코람코자산신탁의 신탁방식 추진에 찬성했다. 이에 따라 사업이 빠르게 추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코람코자산신탁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수원시 최초로 이뤄지는 신탁방식 정비사업이다. 회사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정비사업에서 조합원간 의견 불일치는 전문성 부족과 금융조달능력 부재와 함께 사업 속도를 저해하는 가장 큰 원인”이라며 “토지 등 소유자 의견이 일치된 만큼 조합 내분에 의한 불필요한 시간 낭비 없이 사업에 집중할 수 있다”고 했다.
앞서 코람코자산신탁은 지난주 도봉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일반분양에 나섰다. 2007년 조합방식으로 시작해 지지부진하던 사업을 2018년 신탁방식으로 전환해 3년 만에 관리처분인가, 5년 만에 착공과 일반분양까지 진행했다.
코람코자산신탁은 내년 초 인천 우진아파트를 신탁방식으로 재건축한 ‘주안 e편한세상 에듀서밋’ 준공을 앞두고 있다. 앞서 ‘평촌 대성유니드’, ‘모종 금호어울림 아이퍼스트’ 등 이미 수도권에서 4개 정비사업장을 성공시킨 바 있다.
한국자산신탁과 대한토지신탁 등도 각각 ‘인천 작전 태림연립’과 ‘남양주 도농 1-3구역 재개발’ 등의 성공사례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전국 16개 정비사업지가 신탁방식으로 준공됐다.
이충성 코람코자산신탁 신탁부문대표는 “최근 제기되고 있는 정비사업 방식에 대한 논란은 기존 조합방식에서 신탁방식으로 무게 추가 옮겨가는 과정에서 나올 수 있는 당연한 반발”이라며 “코람코가 이미 성공시킨 재개발·재건축 단지들과 이번 도봉2구역과 연무동 가로주택정비사업 등의 사례가 귀감이 되어 향후 정비사업을 추진하는 토지소유자들의 의심을 확신으로 변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전재욱 (imfew@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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