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능 출제 방향 “사교육 경감대책 따라 수능서 킬러문항 배제”

정민엽 2023. 11. 16.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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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6일 오전 8시 40분 1교시 국어영역을 시작으로 전국 1279개 시험장에서 시작된 가운데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본부(이하 본부)'가 올해 수능 출제 방향을 발표했다.

본부는 16일 발표한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 방향'에서 "출제위원단은 전 영역·과목에 걸쳐 2015 개정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을 충실히 반영하고, 대학 교육에 필요한 수학 능력을 측정할 수 있도록 출제의 기본 방향을 다음과 같이 설정했다"면서 '킬러문항 배제' 등 6개 설정 방향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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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6일 오전 8시 40분 1교시 국어영역을 시작으로 전국 1279개 시험장에서 시작된 가운데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본부(이하 본부)’가 올해 수능 출제 방향을 발표했다.

본부는 16일 발표한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 방향’에서 “출제위원단은 전 영역·과목에 걸쳐 2015 개정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을 충실히 반영하고, 대학 교육에 필요한 수학 능력을 측정할 수 있도록 출제의 기본 방향을 다음과 같이 설정했다”면서 ‘킬러문항 배제’ 등 6개 설정 방향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올해 수능은 지난 6월 교육부가 발표한 ‘사교육 경감 대책’에 따라 킬러문항이 배제됐다. 본부는 “공교육 과정에서 다루는 내용만으로도 변별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정 난이도의 문항을 고르게 출제했다”고 밝혔다.

또한 올해 수능은 고교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춰 출제됐다. 본부는 “고교 교육 정상화에 도움이 되도록 출제했다”며 “타당도 높은 문항 출제를 위해 핵심적이고 기본적인 내용은 이미 출제됐던 내용일지라도 문항의 형태, 발상, 접근 방식 등을 변화시켜 출제했다”고 했다.

이밖에도 본부는 △대학 교육에 필요한 수학 능력 측정 △영역별 특성을 반영한 문항 출제 △교육과정상 여러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차등배점 △EBS 연계비율 50% 반영이 이번 출제에서 이뤄졌다고 밝혔다.

2024학년도 수능 출제위원장인 정문성 경인교대 교수는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교육부의 사교육 경감 대책에 따라 소위 ‘킬러문항’을 배제했으며, 공교육 과정에서 다루는 내용만으로도 변별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정 난이도의 문항을 고르게 출제했다”고 말했다. 정민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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