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숏츠] "억울하다" 목에 흉기 갖다 댄 여성, 경찰이 놀라운 속도로 제압

신수정 2023. 11. 16.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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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목에 흉기를 갖다 댄 채 지구대를 찾아와 억울함을 호소하던 여성을 재빠르게 제압한 경찰의 놀라운 반응 속도가 화제 되고 있다.

지난 15일 서울경찰 유튜브 채널에는 '흉기 목에 대고 지구대로 돌진? 경찰관과 대치하던 여성의 최후'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경찰관들이 흉기를 내려놓으라고 경고했지만, 여성은 목에 흉기를 댄 자세를 유지하며 업주와의 갈등으로 인한 억울함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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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자신의 목에 흉기를 갖다 댄 채 지구대를 찾아와 억울함을 호소하던 여성을 재빠르게 제압한 경찰의 놀라운 반응 속도가 화제 되고 있다.

자신의 목에 흉기를 갖다 댄 채 지구대를 찾아와 억울함을 호소하던 여성을 경찰이 재빠르게 제압했다. [영상=유튜브 채널 '서울경찰']

지난 15일 서울경찰 유튜브 채널에는 '흉기 목에 대고 지구대로 돌진? 경찰관과 대치하던 여성의 최후'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 영상에는 지난 9월 25일 서울 강서구 까치산지구대에서 벌어진 사건이 담겼다.

당시 한 여성은 술에 취한 채 자신의 목에 흉기를 대고 지구대를 찾아왔다. 여성의 모습에 지구대 경찰관들은 전부 일어나 방검장갑을 착용하는 등 대응 태세를 갖췄다.

하지만 여성은 아랑곳하지 않고 지구대 의자에 주저앉았다. 경찰관들이 흉기를 내려놓으라고 경고했지만, 여성은 목에 흉기를 댄 자세를 유지하며 업주와의 갈등으로 인한 억울함을 토로했다.

자신의 목에 흉기를 갖다 댄 채 지구대를 찾아와 억울함을 호소하던 여성을 경찰이 재빠르게 제압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서울경찰']

이에 경찰관들은 여성에게 대화를 시도하며 서서히 가까이 다가갔다. 그러다 한 경찰관이 빠른 속도로 몸을 던져 흉기를 빼앗았다. 여성을 제압하는 데 걸린 시간은 단 3초였다.

이후 다른 경찰관이 여성에 수갑을 채우면서 상황은 마무리됐으며 이 과정에서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

추가적인 자해 위험이 있어 입원 후 당일 퇴원한 여성은 경범죄 처벌법에 따라 관공서 주취 소란 혐의로 불구속 송치됐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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