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가 놀랐다, 삼성·LG가 또 휩쓸었다…‘CES혁신상’ 받은 제품 기술은

방영덕 매경닷컴 기자(byd@mk.co.kr) 2023. 11. 16.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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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LG전자가 내년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 가전 전시회 'CES2024'를 앞두고 최고혁신상 등을 포함한 주요 혁신상을 또 휩쓸었다.

특히 LG전자의 경우 이번 CES 혁신상에서 33개상을 받아 역대 최다 수상을 기록한 반면, 지난해 46개상을 받은 삼성전자는 28개상으로 만족해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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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4 혁신상’을 수상한 LG전자 무선 올레드 TV. [사진출처 = LG전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내년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 가전 전시회 ‘CES2024’를 앞두고 최고혁신상 등을 포함한 주요 혁신상을 또 휩쓸었다.

특히 LG전자의 경우 이번 CES 혁신상에서 33개상을 받아 역대 최다 수상을 기록한 반면, 지난해 46개상을 받은 삼성전자는 28개상으로 만족해야했다.

15일(현지시간) 미국소비자기술협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영상디스플레이 14개, 모바일 5개, 생활가전 8개 등 총 28개의 CES2024 혁신상을 받았다.

미국소비자기술협회는 매년 초 열리는 CES개막에 앞서 출품목 가운데 가장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선정해 CES 혁신상을 수여한다.

삼성전자는 업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제품이나 기술에 수여하는 최고혁신상으로 영상디스플레이 부문에서 3개를 수상했으며, 게이밍 TV와 스마트홈 서비스 등이 혁신상을 수상했다.

생활가전 부문에서는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싱스 에너지와 삼성 푸드, 지속가능성 기술인 미세플라스틱 저감 필터 등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분야에서도 혁신상을 수상했다.

CES 혁신상 로고와 수상 제품. [사진출처 = 삼성전자]
모바일 부문에서는 더욱 완벽해진 디자인과 혁신적 폼팩터로 폴더블 시장 리더십을 강화하고 있는 갤럭시 Z 폴드5가 혁신상 2개를 수상했다.

반도체 부문에서는 임베디드 기술(Embedded Technologies) 분야에서 모바일, 자동차, IoT 기기에 높은 거리 정확도와 위치 정보를 제공하는 UWB(Ultra-Wideband, 초광대역) 솔루션 ‘엑시노스 커넥트(Exynos Connect) U100’이 혁신상을 수상했다.

LG전자는 이번에 역대 가장 많은 33개의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이는 28개상을 받은 지난해를 뛰어 넘은 역대 최대 수상 성과다.

우선 LG 올레드 TV는 2013년 출시 이후 한 해도 거르지 않고 12년 연속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올해는 2개 제품이 최고 혁신상을 받은 것을 비롯 ▲게이밍&e스포츠 ▲영상디스플레이 ▲영상·화질처리 ▲AV부품&액세서리 ▲내장기술 등 5개 부문에서 총 12개상을 받았다.

LG전자 TV 사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꼽히는 독자 스마트 TV 플랫폼 웹OS의 혁신적인 콘텐츠 또한 ▲콘텐츠&엔터테인먼트 ▲AI ▲디지털 헬스케어 등 3개 부문에서 4개 혁신상을 수상했다.

야외에서도 자유롭게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신개념 포터블 스크린 LG 스탠바이미 Go는 ▲모바일 디바이스 ▲액세서리&앱 2개 부문에서 각각 혁신상을 받았다.

LG 시그니처 세탁건조기는 생활가전 부문에서 CES 혁신상을 받았다. 이 제품은 25kg 대용량 드럼 세탁기와 인버터 히트펌프 방식의 13kg 건조기를 융합해 세탁과 건조를 조작 한 번에 끝내는 혁신적인 고객경험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신개념 캡슐 커피머신 듀오보, 커브드 올레드 패널을 적용한 LG 울트라기어 올레드 게이밍 모니터, 주행 안정성을 대폭 향상시킨 LG 클로이 서브봇 등도 혁신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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