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이어 토트넘·맨시티도 한국 수험생 응원…"수능 대박 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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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에 이어 토트넘 홋스퍼와 맨체스터 시티(이상 잉글랜드) 등 유럽 축구클럽들이 2024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는 한국의 수험생들을 응원했다.
같은 날 토트넘도 SNS를 통해 손흥민이 두 주먹을 불끈 쥔 사진과 함께 "수능 대박! 토트넘 홋스퍼가 모든 수험생들을 응원합니다"라는 게시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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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에 이어 토트넘 홋스퍼와 맨체스터 시티(이상 잉글랜드) 등 유럽 축구클럽들이 2024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는 한국의 수험생들을 응원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6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싱가포르를 상대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C조 1차전을 치른다.
축구대표팀이 2026 월드컵을 향한 장도의 오르는 이 날은 수능 고사일이기도 하다. 손흥민은 이를 잊지 않았다.
손흥민은 지난 15일 열린 싱가포르전 사전 기자회견에서 "첫 경기를 잘 준비해서 좋은 출발을 하고 싶다. 책임감을 갖고 좋은 결과를 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진 뒤 "수험생 분들도 겁먹지 말고, 긴장하지 말고, 평상시 하던 대로 좋은 컨디션으로 잘 치렀으면 좋겠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같은 날 토트넘도 SNS를 통해 손흥민이 두 주먹을 불끈 쥔 사진과 함께 "수능 대박! 토트넘 홋스퍼가 모든 수험생들을 응원합니다"라는 게시글을 올렸다. 맨시티는 간판 공격수 엘링 홀란드가 박수를 치고 있는 사진과 함께 "대한민국의 수험생을 응원합니다"라는 문구를 적었다.
한편 기자회견에서 수험생들을 언급했던 손흥민은 16일 SNS에 다시 한번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고 있을 수험생 여러분, 긴장되고 떨리겠지만 그동안 열심히 준비하신 이상의 좋은 결과가 있기를 응원한다"고 했다.
대한축구협회(KFA)는 이번 싱가포르전이 수능 당일에 열리는 것을 감안, 예매 당시 수험생을 대상으로 선착순 2000명 무료 입장 이벤트를 진행했다.
해당 이벤트를 포함, 싱가포르전은 약 6만6000장의 티켓이 모두 매진됐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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