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BC 대표팀 ‘주장’ 김혜성…“일본은 강팀, 열심히 해서 이기고파”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2023 대회 하루 전이었던지난 15일 일본 도쿄돔. 한국 야구대표팀은 이날 오전 11시30분부터 2시간가량 마무리 훈련을 진행했다.
일본 취재진은 한국 선수들이 훈련하는 모습을 관심 있게 지켜보며, 잠시 더그아웃에서 휴식하던 선수들에게 질문을 건네기도 했다.
현지 취재진은 일본과 우승 경쟁을 할 가능성이 큰 한국 선수들이 일본 대표팀을 어떻게 바라보는지 궁금해했다. 주장 김혜성(24·키움)도 이 같은 질문을 받은 선수 중 한 명이었다.
김혜성은 일본 대표팀 가운데 가장 경계하는 선수로 우완 이마이 타츠야(세이부)를 가장 먼저 언급했다. 이마이는 올 시즌 19경기에 등판해 10승 5패 평균자책 2.30의 성적을 남긴 일본 대표팀 에이스 투수다.
김혜성은 “자신감 있게 잘 던지고, 컨트롤도 좋아서 확실히 좋은 투수라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야수 중에는 지난 3월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도 출전했던 마키 슈고(요코하마)를 꼽았다. 마키는 이번 시즌 143경기에서 타율 0.293, 29홈런, 103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67을 기록한 거포로, 이번 대회 일본 대표팀 4번 타자로 나설 가능성이 크다.
김혜성은 “타격 타이밍을 맞추는 능력이 좋다고 느꼈다”며 “다재다능하다고 생각해 선수로서 배울점이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김혜성은 이번 대회 일본을 상대하는 각오를 묻는 말에 “일본은 워낙 강팀이고, WBC와 다른 멤버이긴 하지만 좋은 선수들이 많이 나온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냥 열심히 해서 이기고 싶은 마음”이라고 했다.
도쿄 | 배재흥 기자 heu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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