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이응다리 '밤밤곡곡 100선' 선정…"야간관광 활성화 기대"

이은파 2023. 11. 16.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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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는 지역 야간관광 명소인 이응다리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2023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황진서 관광진흥과장은 "이응다리가 밤밤곡곡 100선에 선정된 것은 정부로부터 문화·관광명소로서의 가치를 인정받는 것"이라며 "세계적인 야간관광 명소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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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이응다리 야경 [세종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세종시는 지역 야간관광 명소인 이응다리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2023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은 올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개발한 야간관광 브랜드 이미지로, 전국 지방자치단체로부터 후보지를 추천받아 전문가 검토를 거쳐 확정됐다.

이응다리는 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 구석구석' 야간관광 테마 페이지에 게시되고, 광역권 공동 마케팅을 통해 야간관광 명소로 홍보되는 등의 인센티브가 부여된다.

지난해 3월 개통된 이응다리는 한글이 반포된 1446년을 기념해 1천446m 길이로 건설된 국내 최초의 복층형 보행 교량으로, 상단부는 테마형 보행도로로, 하층부는 자전거 전용도로로 구성돼 있다.

특히 아름다운 야경이 주목받으며 연간 100만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는 세종시 대표 문화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금강의 수려한 경관과 다양한 문화예술행사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가치를 인정받으며 문화체육관광부 '지역문화매력 100선'에도 선정된 바 있다.

시는 야간관광 활성화를 위해 다음 달 2일부터 31일까지 이응다리 일원에서 열리는 '2023 세종 빛 축제'를 비롯해 이응다리를 활용한 특색 있는 야간관광 콘텐츠를 개발 홍보할 계획이다.

황진서 관광진흥과장은 "이응다리가 밤밤곡곡 100선에 선정된 것은 정부로부터 문화·관광명소로서의 가치를 인정받는 것"이라며 "세계적인 야간관광 명소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sw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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