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상대전적 단 2패지만, ‘귀화 선수’ 송의영을 경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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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로 귀화한 한국계 선수 송의영(페르세바야 수라바야)이 조국에서 한국 대표팀을 만난다.
지난 2022년 싱가포르 대표팀(FIFA 랭킹 155위) 지휘봉을 잡은 니시가야 다카유키 감독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축구대표팀(24위)과 1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싱가포르와 1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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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싱가포르로 귀화한 한국계 선수 송의영(페르세바야 수라바야)이 조국에서 한국 대표팀을 만난다.
지난 2022년 싱가포르 대표팀(FIFA 랭킹 155위) 지휘봉을 잡은 니시가야 다카유키 감독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축구대표팀(24위)과 1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싱가포르와 1차전을 치른다.
싱가포르는 지난달 월드컵 아시아 지역 1차 예선에서 괌과 맞붙었는데, 1, 2차전 합계 3-1로 2차 예선에 진출했다. 다카유키 감독은 1, 2차전에서 각각 포백과 스리백을 내세워 괌을 격파했다.
눈여겨볼 건 싱가포르 대표팀 명단에 포함된 ‘한국 이름’을 가진 선수다. 공격수 송의영이 그 주인공이다. 인천 출신의 송의영은 지난 2012년 고교 졸업 후 당시 이임생 감독이 이끌고 있던 싱가포르 홈 유나이티드와 연을 맺었다.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면서 입단 2년 만에 주전으로 도약했고, 2016년에는 아이딜 샤하크 감독이 새롭게 부임하면서 기존의 중앙 미드필더서 조금 더 공격적인 임무를 수행했다.
이후 기량이 제대로 만개한 송의영은 싱가포르의 특급 스타로 떠올랐고, 귀화가 추진되어 2021년 싱가포르 시민권을 취득했다. 그해 11월 키르기스스탄과 평가전을 통해 A매치에 데뷔한 그는 A매치 20경기에 나서 4골3도움을 기록 중이다.
또 그는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에서 대구FC를 상대로 2경기 연속 골을 넣기도 했다.
송의영은 지난달 괌과 치른 월드컵 아시아지역 1차예선 1, 2차전에 모두 선발로 출전했다. 왼쪽 윙어로 나섰던 그는 장점인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그라운드를 누볐다. 중앙 미드필더와 윙어, 2선 공격수 등 다양한 포지션 소화가 가능한 멀티플레이어로 클리스만호가 경계해야 할 대상이기도 하다.
경기 전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송의영은 “아시아에서 가장 강한 한국을 상대로 경기한다. 나뿐만 아니라 선수 모두가 긴장하고 있다. 준비한대로 경기하는 게 중요하다”면서 “나도 상암에서 한국과 경기를 할 것이라고 상상하지 못했다. 귀화하고 나서도 마찬가지다. 기대된다. 경쟁력 있는 선수로 또 팀으로 퍼포먼스를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다카유키 감독은 “영광스러운 자리다. 프로팀과 대표팀의 경기는 다르다.우리에게는 좋은 기회이고 최선을 다할 것이다. 한국전에 100%를 쏟을 것이다”라고 다짐했다.
상대전적은 21승3무2패로 한국이 절대 우위다. 가장 최근 맞대결은 1990년 베이징 아시안게임 본선 경기였다. 당시 한국은 서정원과 고정운, 김주성이 각각 2골씩을 몰아쳤고, 홍명보의 골까지 더해 7-0 대승을 거뒀다. 그럼에도 클린스만 감독은 “축구에서 쉬운 경기는 없다”면서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고 했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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