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CES 2024 혁신상' 33개 수상…"역대 최대"

LG 올레드TV 12년 연속 혁신상 수상

[서울=뉴시스] 동효정 기자 = LG전자가 CES2024 개막을 앞두고 역대 가장 많은 33개의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는 15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개막에 앞서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선정해 CES혁신상을 발표했다.

LG전자는 최고 혁신상 2개를 포함해 총 33개 혁신상을 받았다. 이는 28개를 수상한 지난해를 뛰어 넘은 역대 최대 성과다. 올레드 TV, 모니터, 세탁기, 빌트인 가전, 로봇 등을 비롯해 콘텐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가 수상했다.

LG 올레드 TV는 2013년 출시 이후 12년 연속 CES 혁신상을 받았다. 특히 TV 사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꼽히는 독자 스마트 TV 플랫폼 웹(web)OS가 혁신적인 콘텐츠를 인정받아 혁신상을 수상한 것이 눈에 띈다.

야외에서도 자유롭게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신개념 포터블 스크린 LG 스탠바이미 고, 사운드바와 블루투스 스피커 엑스붐도 수상 목록에 올랐다.

LG 시그니처 세탁건조기도 CES 혁신상을 받았다. 이 제품은 25㎏ 대용량 드럼 세탁기와 인버터 히트펌프 방식의 13㎏ 건조기를 융합해 세탁과 건조를 조작 한 번에 끝낼 수 있는 제품이다.

이 외에도 ▲신개념 캡슐 커피머신 듀오보 ▲커브드 올레드 패널을 적용한 LG 울트라기어 올레드 게이밍 모니터 ▲주행 안정성을 대폭 향상시킨 LG 클로이 서브봇 등도 혁신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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