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껴안으며 "시험 잘봐"…세종 수능장 차분한 분위기 속 입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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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일인 16일 세종지역 시험장에서는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입실이 이뤄졌다.
시험장에는 학부모, 교사 등이 나와 입실하는 수험생 자녀, 제자들을 격려할 뿐 코로나19 이전 시험장 정문에서 하던 응원전은 볼 수 없었다.
세종에서는 일반시험장 14곳과 병원시험장(세종충남대병원) 등 15개 시험장에서 4708명의 수험생이 시험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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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교진 교육감도 양지고 방문 학생 학부모 격려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일인 16일 세종지역 시험장에서는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입실이 이뤄졌다.
시험장에는 학부모, 교사 등이 나와 입실하는 수험생 자녀, 제자들을 격려할 뿐 코로나19 이전 시험장 정문에서 하던 응원전은 볼 수 없었다.
이날 오전 7시 세종시 도담동 양지고등학교에는 이른 시간부터 수험생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안개만 짙게 꼈을 뿐 예년 같은 수능 한파는 아니어서 후드티 등 가벼운 복장을 한 수험생들은 긴장한 모습으로 시험장으로 들어갔다. 롱패딩 등 두터운 옷을 입은 수험생도 가끔 눈에 띄었다.
함께 온 학부모들은 교문 앞에서 아들, 딸의 손을 잡고 등을 두드리거나 포옹하며 응원했고, 아이들이 시험장에 들어가는 간 뒤에도 한참 정문을 떠나지 못했다. 제자들을 응원 나온 교사들의 모습도 보였다.
최교진 세종교육감은 이날 오전 7시50분쯤 양지고에 나와 수험생들과 주먹 인사를 하고, 학부모들과 인사를 한 뒤 시험장을 둘러봤다.
세종에서는 일반시험장 14곳과 병원시험장(세종충남대병원) 등 15개 시험장에서 4708명의 수험생이 시험을 치른다.
p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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