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證 “SK오션플랜트, 3분기 실적 부진에 목표가 하향… 연말 수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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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SK오션플랜트가 3분기 실적은 부진했지만 연말 수주가 기대된다고 16일 분석했다.
키움증권은 SK오션플랜트에 대해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를 기존 3만원에서 2만5000원으로 낮췄다.
이 연구원은 SK오션플랜트의 주가가 부진한 점에 대해선 "고금리 기조가 장기화에 따른 일부 풍력 프로젝트 지연과 취소, 기자재 공급난에 따른 생산 차질과 품질 문제, 수익성 악화 등으로 글로벌 풍력 기업 주가가 급락한 영향"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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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SK오션플랜트가 3분기 실적은 부진했지만 연말 수주가 기대된다고 16일 분석했다. 키움증권은 SK오션플랜트에 대해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를 기존 3만원에서 2만5000원으로 낮췄다. SK오션플랜트 주가는 전날 종가 기준 1만5840원이다.
SK오션플랜트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8% 늘어난 2370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5% 줄어든 164억원을 기록했다. 이종형 키움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밑돈 건 지난 1일 인도된 바로사 부유식 원유생산저장하역설비(FPSO)에 일회성 추가 공사비 집행이 필요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연말부터 신규 수주 모멘텀(계기)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국내에서는 지난 10일 총 1500메가와트(MW) 규모의 고정 가격 입찰이 마감됐는데, 이중 안마 해상풍력 프로젝트는 SK오션플랜트가 이미 우선공급계약을 체결한 상태로 낙찰자 선정이 확실해지면 12월 내로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해외는 2030년 이후까지 대규모 수주가 기대되는 15기가와트(GW)급 메가 프로젝트인 대만 ‘라운드 3′ 발주가 내년 초부터 시작될 것”이라며 “대만 ‘라운드 2′ 단계의 하이롱(Hai Long) 프로젝트의 소화 불가(up-scoping) 물량 재킷(Jacket) 21기도 내년 초 수주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이 연구원은 SK오션플랜트의 주가가 부진한 점에 대해선 “고금리 기조가 장기화에 따른 일부 풍력 프로젝트 지연과 취소, 기자재 공급난에 따른 생산 차질과 품질 문제, 수익성 악화 등으로 글로벌 풍력 기업 주가가 급락한 영향”이라고 했다.
그는 “10월 미국 CPI(소비자물가지수)가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하락하고 미국 국채금리가 급락하면서 수주 모멘텀과 함께 주가가 반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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