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군공항 이전, 함평 배제 못해”

양창희 2023. 11. 16.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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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광주]광주시가 군 공항 이전 논의에서 함평을 빼 달라는 전라남도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갈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광진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은 어제(15일) 브리핑을 통해 "전남도가 군 공항 이전과 관련해 함평군 언급 중단을 요청하는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 있었다"며 "광주시는 무안군과 함평군 모두로부터 유치의향서가 제출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부시장은 또 "함평군민이 동의한다면 군공항은 함평으로, 민간공항은 무안으로 동시 이전하는 것도 가능할 것"이라며 "전남도, 함평군, 무안군과 함께 4자 논의의 장을 마련하자"고 말했습니다.

양창희 기자 (shar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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