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43년 전 일기장 올리며 “수험생들 50만가지의 결심 응원”

탁지영 기자 2023. 11. 16.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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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하지 말고 자신을 믿어라
열아홉 청년들의 삶 응원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5일 대전 중구 민주당 대전광역시당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일인 16일 수험생들을 응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자신이 1980년 6월10일에 쓴 일기장 사진을 올리며 “청년 이재명에게 대학은 ‘잘 살아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는 꿈을 이뤄줄 동아줄이었다”며 “50만 수험생 여러분이 품고 있을 50만 가지의 결심과 각오를 응원한다”고 썼다.

이 대표는 “고3이라는 끝나지 않을 것 같은 긴 터널을 지나온 것만으로도 여러분은 충분히 대단하다”며 “너무 긴장하지 말고 자신을 믿는다면 노력한 만큼의 좋은 결과를 얻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수능을 보지 않는 열아홉 청년들의 삶도 같은 크기로 응원한다”며 “오늘 시험장으로 향하지 않았을 뿐이지 앞으로 여러분들 인생엔 또 다른 시험들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그간 쌓여온 시간과 자신을 믿는다면 어떤 도전에서도 승리할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고 했다.

이 대표는 “최선을 다해 여기까지 온 수험생 여러분, 그리고 그동안 수험생 못지않게 마음 졸이셨을 학부모님들께 응원과 격려의 말씀을 전한다”고 했다.

탁지영 기자 g0g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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