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HBM 타고 D램 시장 점유율 30%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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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000660)가 올해 2분기 글로벌 D램 시장에서 30% 가까운 점유율을 기록했다.
16일 SK하이닉스의 분기보고서와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지난 2분기 글로벌 D램 시장 점유율은 29.1%로 나타났다.
이는 SK하이닉스의 제품 중 DDR5와 HBM3 출하가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올해 3분기 SK하이닉스가 D램사업에서 흑자를 낼 수 있었던 배경에도 HBM3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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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M 개척한 SK하이닉스…AI 열풍에 영향력 확대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SK하이닉스(000660)가 올해 2분기 글로벌 D램 시장에서 30% 가까운 점유율을 기록했다. 인공지능(AI)향 메모리 반도체인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고성능 D램 출하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이는 최근 4년 반만의 기록 중 가장 높은 수치다. 지난 2019년 연간 점유율은 27.4%였고 2020년에도 28.6%를 기록했다. 2021년과 지난해에는 각각 28.3%, 27.7%를 차지했다. 이 기간 29%를 넘지 못하고 등락을 반복하다가 올해 2분기에는 29%를 웃돌았다.
이는 SK하이닉스의 제품 중 DDR5와 HBM3 출하가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차세대 먹거리로 꼽히는 DDR5와 HBM3는 빠른 데이터 처리 속도 때문에 AI향 메모리로 꼽히는데 수요는 많은 반면 공급 물량은 제한적이다. 더구나 가격도 기존 메모리 제품보다 높아 수익성이 좋다.
특히 SK하이닉스는 HBM 시장에서 강자로 꼽히고 있다. HBM 시장을 먼저 개척한 SK하이닉스는 HBM3를 양산 중이며 엔비디아에 물량을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에는 다음 세대 제품인 HBM3E도 내놓을 예정이다. 올해 3분기 SK하이닉스가 D램사업에서 흑자를 낼 수 있었던 배경에도 HBM3가 있었다.
김응열 (keynew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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