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오창훈 떠나 보내며…김준희ㆍ송호범 "그곳에선 아프지마" [TD#]

김지하 기자 2023. 11. 16.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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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준희와 송호범이 투병 끝 세상을 떠난 동료 가수 오창훈을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오창훈은 지난 14일 오전 서울 강북삼성병원에서 사망했다.

고인은 지난 1995년 댄스그룹 체크로 데뷔했고 1997년엔 그룹 뮤 출신 가수 김준희와 혼성 듀오 마운틴을 결성해 활동했다.

원투로 함께한 송호범은 15일 SNS에 "우리 창훈이형 가는 길 꽃길로 가득 채워주신 분들 이 자리를 빌어서 감사드린다"며 "이제는 아프지 않을 그곳에서 편안히 영면하길 기도한다"고 적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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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창훈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가수 김준희와 송호범이 투병 끝 세상을 떠난 동료 가수 오창훈을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오창훈은 지난 14일 오전 서울 강북삼성병원에서 사망했다. 향년 47세. 가요계에 따르면 그는 대장암 4기와 신경내분비암 진단을 받아 투병 생활을 이어오던 중 끝내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지난 1995년 댄스그룹 체크로 데뷔했고 1997년엔 그룹 뮤 출신 가수 김준희와 혼성 듀오 마운틴을 결성해 활동했다. 2003년에는 송호범과 원투를 결성해 활동했다. '자, 엉덩이' '별이 빛나는 밤에' 등으로 사랑을 받았다.

이후 잠정 해체했다가 2010년대 중반 다시 뭉쳐 주로 DJ로 활약했다. 2018년에는 JTBC '슈가맨2'에 송호범과 함께 출연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소식이 전해진 후 마운틴 활동을 함께한 김준희는 자신의 SNS 계정에 고인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먼저 가기 있냐. 그곳에선 아프지 말고 편히 쉬어 친구야"라는 글을 남겼다.

1996년이라고 적힌 해당 사진에서 두 사람은 카메라를 향해 미소를 짓고 있다. 풋풋한 외모가 눈길을 끈다.

원투로 함께한 송호범은 15일 SNS에 "우리 창훈이형 가는 길 꽃길로 가득 채워주신 분들 이 자리를 빌어서 감사드린다"며 "이제는 아프지 않을 그곳에서 편안히 영면하길 기도한다"고 적었. 그러면서 오창훈 영정사진과 그 앞에 놓인 국화꽃이 함께 담긴 사진을 올렸다.

고인의 빈소는 순천향대학병원장례식장 7호실에 마련돼 있다. 발인은 16일 오전 10시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김준희, 송호범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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