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3분기 실적 저점으로 4분기부터 점진적 개선”…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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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16일 한화에 대해 올해 3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하회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원에서 3만4000원으로 하향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4분기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폴란드향 방산 수출 매출 반영과 태양광 판매량·스프레드 개선에 따른 한화솔루션 실적 회복, 별도 모멘텀 부문의 태양광·2차전지 장비 수요 증가로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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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3분기를 저점으로 4분기부터 실적이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화의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69% 감소한 3823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전망치를 크게 하회했다.
부진한 실적의 배경으로는 금융·비금융 연결 자회사의 실적 부진과 건설원가 상승에 따른 별도 부문의 수익성 악화를 꼽았다.
올해 3분기 누적 별도 부문의 영업이익률은 3%로 지난 3년 평균(4.8%) 대비 크게 하락했다. 특히 합병 전 건설부문의 영업이익률은 5~10% 수준을 기록했으나 건설 합병 이후 수익성이 크게 악화했다는 분석이다.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원가율이 상승한 탓에 단기간에 개선되기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내년부터는 모멘텀과 글로벌 부문의 매출 회복, 연결 자회사인 한화솔루션의 태양광 모듈 판매 증가와 스프레드의 점진적 개선이 예상되는 만큼 본격적인 실적 회복은 내년에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4분기에는 한화솔루션과 에어로스페이스 실적 개선, 글로벌과 모멘텀의 매출 증가로 3분기를 저점으로 실적 개선세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4분기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폴란드향 방산 수출 매출 반영과 태양광 판매량·스프레드 개선에 따른 한화솔루션 실적 회복, 별도 모멘텀 부문의 태양광·2차전지 장비 수요 증가로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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