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 글로벌 친환경 브랜드 '판가이아' 론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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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인터내셔날은 글로벌 친환경 브랜드 판가이아(PANGAIA)와 국내 독점 유통 계약을 체결하고 20일부터 자체 디지털 플랫폼 에스아이빌리지(S.I.VILLAGE)를 통해 제품을 판매한다고 16일 밝혔다.
판가이아는 2018년 영국에서 론칭한 브랜드로 전세계 과학자와 기술자, 디자이너들이 모여 지구 환경에 긍정적인 미래를 제공하는 제품을 만드는 것을 핵심으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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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준호 기자 = 신세계인터내셔날은 글로벌 친환경 브랜드 판가이아(PANGAIA)와 국내 독점 유통 계약을 체결하고 20일부터 자체 디지털 플랫폼 에스아이빌리지(S.I.VILLAGE)를 통해 제품을 판매한다고 16일 밝혔다.
판가이아는 2018년 영국에서 론칭한 브랜드로 전세계 과학자와 기술자, 디자이너들이 모여 지구 환경에 긍정적인 미래를 제공하는 제품을 만드는 것을 핵심으로 삼고 있다.
판가이아의 모든 제품은 자체 과학 기술과 연구 개발을 통해 제작되며, 제품 하나하나가 업계의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목적을 갖고 탄생된다.
동물성 소재 및 환경 오염의 주범이 되는 석유 기반의 합성 소재를 대체할 수 있는 천연 소재 개발에 주력한다. 또한 지속 가능한 순환 시스템을 완성하고 재생, 재활용을 통해 자원 소비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예를 들어 판가이아의 포도 가죽 스니커즈는 동물성 가죽이나 합성 화학 가죽(PVC 등)을 대신하기 위해 개발된 소재다. 와인 제조 산업에서 발생되는 버려진 포도 껍질이나 줄기, 씨앗 등을 재활용해 포도의 용도를 확장하고 보다 순환적인 와인 제조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고안됐다.
이 외에도 ▲동물성 충전재를 대체하기 위해 야생화를 주 원료로 사용한 플라워다운 패딩 충전재 ▲화학 염료 대신 블루베리, 말차, 루이보스 등 식품 회사와 농장에서 처리된 폐기물 성분을 활용한 천연 식품 염료제 ▲항균·탈취 효과를 위해 사용되는 금속(은) 및 화학 처리 물질 대신 천연 식물성 페퍼민트 오일 마감재 등이 브랜드의 대표적인 혁신 소재다.
판가이아는 제품 공정 단계에서 환경을 보호하는 것 외에도 유행에 빠르게 소비되는 제품 대신 질 좋고 몸에 잘 맞는 제품을 오래도록 사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과 내구성에 집중한다. 쓰임이 다한 후에는 최대한 자연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생분해, 퇴비화, 재활용에도 노력하고 있다.
판가이아는 론칭과 함께 글로벌 인기 제품인 ▲365 후디와 트랙 팬츠, 스웻셔츠 등의 라운지웨어를 비롯해 ▲스포츠 브라탑, 레깅스 등의 액티브웨어 ▲패딩, 데님재킷 등의 아우터 ▲토트백과 백팩 등의 패션 소품을 선보인다.
각 제품에는 사용된 소재와 생산된 목적 등이 문장으로 적혀 있는데, 이는 판가이아 고유의 디자인 디테일로 자리잡았다.
판가이아는 브랜드 론칭을 기념해 오는 17일부터 29일까지 분더샵 청담 케이스스터디에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 20일부터는 신세계인터내셔날 자체 디지털 플랫폼 에스아이빌리지(S.I.VILLAGE)를 통해 만나볼 수 있으며 이후 전국 주요 백화점 내 단독 매장 오픈도 검토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o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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