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테스코, 이천에 차세대 구동 시스템 공장 준공… 내년부터 현대차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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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구동 시스템·전동화 설루션 기업 비테스코테크놀로지스는 16일 경기 이천시에 차세대 전동화 제품 생산을 위한 공장을 준공했다고 밝혔다.
이 공장에서 생산하는 부품은 비테스코의 통합형 구동시스템 EMR4에 적용돼 내년부터 현대차그룹의 소·준중형 전기차에 장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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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구동 시스템·전동화 설루션 기업 비테스코테크놀로지스는 16일 경기 이천시에 차세대 전동화 제품 생산을 위한 공장을 준공했다고 밝혔다. 이 공장에서 생산하는 부품은 비테스코의 통합형 구동시스템 EMR4에 적용돼 내년부터 현대차그룹의 소·준중형 전기차에 장착될 예정이다.
비테스코에 따르면 새 공장은 2800㎡ 규모로 약 1200억원(약 8000만유로)이 투자됐다. 새 생산라인에서 생산되는 초기 제품은 6개월간 시험 기간을 거친 뒤 2024년부터 본격 양산될 예정이다. 연산 20만대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EMR4(Electronics Motor Reducer)는 전기모터와 인버터, 감속기를 한 곳에 모은 3인(in)1 통합형 구동 시스템이다. 기존 제품에 비해 효율이 높고, 부피가 작은 것이 특징이다. 이천 신공장에서는 EMR4를 구성하는 전기모터와 인버터를 생산한다.
비테스코의 EMR4는 현대차그룹에 공급된다. 앞서 지난해 3월 비테스코와 현대차그룹은 약 2조8000억원(약 20억유로) 규모의 EMR4 공급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현대차그룹 공급용 EMR4는 400V·160㎾의 성능을 발휘하고, 인버터 내부에 탑재된 실리콘 카바이드(SiC) 기술과 정밀 최적화 작업으로 이전 제품에 비해 효율성과 성능을 높였다.
토마스 슈티알레 비테스코테크놀로지스 전동화 사업부문 총괄 사장은 “한국의 전동화 전환에 적극적인 역할을 하게돼 자랑스럽다”라며 “이천의 EMR4 생산 시설 확충은 우리 그룹이 장기적으로 추진하는 지역 맞춤형 성장 전략에 따른 결정”이라고 했다.
김준석 비테스코테크놀로지스코리아 대표는 “신규 EMR4 공장은 비테스코테크놀로지스코리아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철저한 품질 관리와 기술 혁신으로 국내 자동차 시장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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