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안·아이오케이, 교정시설에 겨울 대비 마스크 6만장 나눔

쌍방울그룹 2개사 6600만원 상당 마스크 공동 기부

(왼쪽부터) 정상근 사회복귀과장, 김상준 교정협의회 수석부회장, 장종선 경북북부제1교도소장,윤의식 비비안 부사장, 박성순 비비안 상품기획본부 이사가 지난 13일 경북북부제1교도소에서 기부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비비안제공)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쌍방울(102280)그룹 계열사 여성 전문 속옷기업 비비안(002070)이 종합엔터테인먼트 회사 아이오케이컴퍼니와 교정시설에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양사는 13일 6600만원 상당 마스크를 경북북부제1교도소에 기부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북북부제1교도소 수용자와 직원들의 따뜻한 겨울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비비안에서 제작한 KF94 마스크 총 6만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겨울철 유행하는 감기 바이러스 감염원이나 실내 미세먼지를 더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

비비안은 올해 16억원가량 자사 제품을 소외계층에게 전달했다. 아이오케이컴퍼니 역시 2021년부터 해병대, 법무부 산하 전국 교정본부 등에 꾸준히 마스크를 기부하며 주변 이웃들에게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장종선 경북북부제1교도소장은 "수용자들을 위한 비비안과 아이오케이컴퍼니의 마스크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수용자들의 교화 및 건전한 사회 복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의식 비비안 부사장은 "날씨가 갑자기 추워진 시점에 아이오케이컴퍼니와 함께 기부할 수 있어 기쁜 마음"이라며 "연말을 맞아 기부, 봉사 릴레이를 이어갈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jinny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