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액침냉각유 첫 출시…열관리 시장 진출

[서울=뉴시스] GS칼텍스가 첫 출시한 액침냉각유 '킥스 이멀전 플루이드 에스'. (사진=GS칼텍스) 2023.11.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다솜 기자 = GS칼텍스는 데이터센터 산업 분야 에너지 효율화를 위한 액침냉각유 '킥스 이멀전 플루이드 에스(Kixx Immersion Fluid S)'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GS칼텍스가 출시한 액침냉각유는 미국보건재단(NS) 식품등급 인증과 생분해성을 보유한 합성 원료를 사용해 인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했으며 협력 업체들과의 실증평가를 완료해 데이터센터 서버의 안정적 구동 및 열관리 기능에 대한 제품 성능을 검증했다.

GS칼텍스는 이번 실증 결과를 바탕으로 해당 제품을 정식 출시함으로써 데이터센터 산업 분야의 에너지 효율화를 앞당긴다.

액침냉각 방식은 서버, 배터리 등 열이 발생하는 전자기기를 전기가 통하지 않는 비전도성 액체에 직접 담가 냉각하는 기술로 기존 방식 대비 소모되는 에너지를 낮출 수 있다. 또 서버 하드웨어 고장의 주된 원인인 발열, 먼지 및 수분을 제거해 기기의 고장 가능성을 낮추고, 사용 수명을 증가시킬 수 있다.

특히 데이터센터는 일반 건축물 대비 40~100배가 많은 전력량을 소비하는데 이 중 서버 냉각용 에너지가 전체 사용 전력량의 절반 가까이 차지해 액침냉각 방식이 차세대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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