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노상공영주차장에 무인 정산시스템 도입

정준영 2023. 11. 16.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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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상업시설이 밀집한 목동 중심축 노상공영주차장 3곳을 대상으로 다음 달부터 내년 3월까지 '스마트 무인 주차시스템'을 시범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이기재 구청장은 "안전하고 효율적인 노상공영주차장 운영과 이용객의 편의성 제고를 위해 무인 주차시스템을 시범 도입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주차환경개선사업을 지속 추진해 '주차가 수월한 양천'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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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노상공영주차장 [양천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상업시설이 밀집한 목동 중심축 노상공영주차장 3곳을 대상으로 다음 달부터 내년 3월까지 '스마트 무인 주차시스템'을 시범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주차관리자 없이 운전자가 직접 요금 확인·정산을 할 수 있고, 스마트 바닥제어 관제장치로 주차 차량을 자동 인식해 입·출차 내역을 관리하는 주차 서비스이다.

폭염, 혹한기 등 열악한 야외 근무 환경에 따른 근무자 안전사고 예방뿐 아니라 인건비 절감 효과도 커 시범 도입하게 됐다.

적용 대상은 현대41타워(24면), 법안정사(38면), 부영그린 노상공영주차장(17면) 등 총 79면으로 모두 인근에 학원·식당가, 업무시설 등이 모여 있어 주차수요가 상당한 곳이다.

이달 중 시공을 통해 주차면마다 설치될 노상주차 전용 차량 제어장치는 차량 진입 시 바닥에서 올라와 입·출차 내역을 자동으로 기록한다. 출차 시 이용자가 무인 정산 기계 또는 스마트폰 앱으로 주차요금을 정산하면 바닥 제어장치가 자동으로 내려가 차량을 내보내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구는 시범운영 실적과 만족도 조사 결과를 토대로 추후 대상지 확대를 검토할 방침이다. 이 외에도 현재 노외공영주차장 3곳에 시범 운영 중인 '할인차량 자동감면 시스템'도 내년 상반기 12곳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이기재 구청장은 "안전하고 효율적인 노상공영주차장 운영과 이용객의 편의성 제고를 위해 무인 주차시스템을 시범 도입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주차환경개선사업을 지속 추진해 '주차가 수월한 양천'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prin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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